'전민기적' 中 킹넷 한국 진출 타진, 국내 게임기업에 관심

등록일 2015년05월13일 09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중국 게임업체들의 한국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신흥 거대 게임업체인 '킹넷'이 한국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킹넷은 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전민기적'(한국명 뮤 오리진)을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기업으로 '전민기적'의 기록적인 흥행에 힙입어 급성장했으며, 최근 중국 심천A주 증시에 상장까지 이루어냈다.

이런 킹넷이 한국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는 얘기는 올 초 부터 중국게임업체 관계자들로 부터 심심치 않게 흘러나왔다.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바로미터로 인식되고 있고 이미 몇 개의 중국 모바일게임들이 한국 시장에서 커다란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 특히, 최근 한국에서 웹젠을 통해 출시한 '뮤 오리진'이 커다란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점이 킹넷의 한국 진출 계획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국시장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킹넷은 현재 국내 몇 개의 게임사 등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투자 혹은 인수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뮤 오리진이 국내외에서 커다란 성공을 거두고 있고 효과적인 글로벌 런칭을 위해 킹넷이 웹젠에 직접 투자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지난 해 출시된 '전민기적'은 현재도 월 350억원 정도의 매출을 중국에서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민기적의 한국 버전인 '뮤 오리진'도 지난 4월 말 국내 출시되어 출시 5일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2위까지 오르며, 부동의 1위 넷마블 '레이븐'을 맹추격하고 있다.

'전민기적은' 최근 대만 시장에도 출시되어 주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으며, 킹넷은 중국-한국-대만 시장 공략에 이어 전민기적의 글로벌 서비스 버전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뮤오리진 국내 런칭을 위해 내한 했던 킹넷 왕위에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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