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드리머 황샤오밍 "댄스업, 한국 시장 성공 확신한다"

등록일 2015년05월14일 17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대만의 게임 개발사 게임드리머는 14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청담 드레스가든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사의 모바일 댄스 게임 '댄스업!'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게임드리머 황샤오밍 사업본부장, 개발사 샹하이 디엔디엔러신시 커지요시엔공스의 리지엔 PD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게임 소개 및 향후 서비스 계획 등이 공개됐다.

게임드리머의 대표이사 '시옹지아치'는 “대만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댄스업!'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국내 출시 이후에도 꾸준한 업데이트와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 장수게임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다양한 국가로 서비스 되고 있다

게임드리머가 한국 시장에 최초로 공개한 '댄스업'은 대만을 비롯해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에서 누적 다운로드수 550만 건을 기록한 인기 게임으로 국내에서도 지난 4일부터 진행한 사전 등록에 10만 명 이상의 유저가 몰리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댄스업'은 댄스와 연애를 강조한 리듬 게임이다. 유저들은 화면에 나타나는 거품을 리듬감 있게 순서대로 터치하며 즐길 수 있는 '거품 모드', 화면 왼쪽의 버튼을 터치하고 바가 표시선에 도달할 때 타이밍을 맞춰 터치를 할 수 있는 '댄스업 모드', 화살표 방향에 맞추어 버튼을 번갈아 가며 터치 할 수 있는 '클래식 모드' 등 6가지의 플레이 모드를 즐길 수 있다. 다양한 K-POP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다양한 K-POP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자신이 친구로 맺은 유저들과 같이 파티를 이루어 함께 춤을 출 수 있으며 게임 플레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기본 재화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아바타를 꾸밀 수 있다. 또한 게임 내에서 마음에 드는 이성과 연인이 될 수 있는 '커플', '결혼' 콘텐츠 등 모바일 특유의 소셜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향후 게임드리머는 지속적인 K-POP 추가와 함께 현지 콘텐츠를 제작하고 매주 1회 이상의 업데이트를 제공할 에정이다. 이밖에도 한국 지사 설립과 함께 현지 고객지원 센터를 설립해 소흘하기 쉬운 소비자와의 소통에도 힘쓸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신인 걸그룹 CLC의 축하 공연 및 게임 시연 등이 이어졌다.

다음은 게임드리머 황샤오밍 사업본부장, 개발사 샹하이 디엔디엔러신시 커지요시엔공스의 리지엔 PD와의 인터뷰


국내에서의 성공을 확신한다고 했는데 이유는 무엇인가
동남아시아에서의 성공이 있었기 때문이다. 유저 성향이 비슷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서의 성공이 있었던 만큼 한국 시장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우리는 이미 한국 유저들이 좋아할 만한 대부분의 K-POP과 관련한 모든 라이선스 문제를 해결했다. 게임이 주는 재미가 충분한 만큼 다양한 노래를 확보해 좀 더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늘 출시되는 '댄스업'에는 총 37개의 K-POP이 있고 연말까지 50개의 추가 곡을 업데이트 할 예정인데 이미 국내 시장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다른 리듬게임에 비해서는 그 숫자가 적은 편이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50곡이 좀 적게 느껴질 수 있지만 생각보다 한국에서 음악에 대한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더라. 이를 빠르게 해결하고 좀 더 많은 노래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기존 리듬게임은 음악을 사는 인앱결제 시스템이 대부분인데 '댄스업'의 유료화 정책은 어떤 것인지 궁금하다
댄스업은 음원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코스튬과 같은 부가적인 요소가 세일즈 포인트다.

국내 지사 설립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 유저들을 위해서 지사 설립과 서비스 센터를 준비중이다. 초기 런칭 작품인 댄스업의 출시가 안정되는 대로 RPG등 다양한 게임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이미 모바일 게임 마케팅이 고도화 되고 있다. 게임드리머의 마케팅 전략은 무엇인가
한국 런칭에 맞춰 홍보모델을 섭외했고 온라인 매체 등을 통해 다양한 광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에서 진행하고 있는 댄스업 리그와 국내 리그와의 차이가 있나
대만과 상하이에서 국제적인 행사가 진행됐다. 국내 역시 6월부터 온라인 예선전을 진행할 예정이며 8월 중 오프라인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른 해외 국가의 유저가 참여를 원하면 다른 국가 유저들과 함께 대회를 진행하는 것을 고려중이다.

게임이 소셜 요소를 강조하고 있는데...
실시간 채팅 기능이 게임에 들어가있지만 문제가 몇 가지 있다. 앞으로 이를 보완할 예정이며 국가간 커뮤니티 연동이 가능할 수 있도록 내부에서도 준비중이다.

게임드리머가 한국 시장에 진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한국 게임의 수준이 높아졌고 온라인/모바일 게임의 기초가 한국에서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가 진출하는 이유는 특별히 한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한국 시장을 알아가고 한국 유저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서 진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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