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캣스튜디오 김동건 본부장 "마비노기 듀얼 콘솔버전 만들고 싶다"

등록일 2015년06월19일 13시54분 트위터로 보내기


'마비노기 듀얼'로 건재함을 알린 데브캣스튜디오 김동건 본부장이 마비노기 듀얼의 멀티플랫폼 전개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지난 9일 출시된 정통파 TCG 마비노기 듀얼은 출시 1주일만에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20위 내에 진입하며 순항중이다. 당초 넥슨 경영진에게 매출순위 20위 진입을 1차 목표로 제시했던 데브캣스튜디오는 목표를 달성하고 다음 스텝에 좀 더 여유를 갖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18일, 출시 10일째에 만난 김동건 본부장은 모바일로 먼저 선보인 마비노기 듀얼을 다른 플랫폼에도 출시하고 싶다는 강한 소망을 피력했다.

그는 "콘솔로 내고 싶은 생각은 당연히 있고 정말 내고 싶다. PC로도 내고 싶다"며 "하지만 개발팀 규모가 그리 크지 않고 여력이 많지 않으니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당장 서비스중인 모바일 버전에서 유저들이 원하는 것부터 개발을 진행한 후 플랫폼을 조금씩 넓혀나가야할 것 같다"며 "PVP 아레나와 G2 업데이트를 진행한 후 다른 도전에 대해 천천히 기획해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마비노기 듀얼을 선보이기 전 '마비노기2'를 개발하다 좌초되는 아픔을 겪은 김 본부장은 마비노기2를 언젠가 다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마비노기2를 만들며 마비노기의 세계관을 많이 정리했다"며 "1에서 2로 가며 확장성이 있고 내용이 맞는 세계관을 정리했는데 2가 중단되어 아쉬웠다. 마비노기 듀얼에서 그 세계관을 쓸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마비노기 듀얼을 하다가 평범한 판타지에서 보기 힘든 게 나온다면 다 마비노기2에서 가져온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며 "마비노기 세계관에는 애착이 강해서 살려가고 싶고 나중에 마비노기2를 다시 만들게 된다면 마비노기 듀얼에 나왔던 것들을 마비노기2로 가져갈 수 있을거라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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