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앱에 게임성을 더해 '실시간 소개팅 게임'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소셜데이팅 봄블링이 '무료화'를 선언하며 또 한번 파격적 행보를 이어간다.
제작사 슬로그업은 25일 게임참여, 플레이, 매칭 시 대화까지 모든 핵심기능을 전면 무료로 푼 '봄블링 free' 버전을 릴리즈 했다고 밝혔다. 핵심 기능을 무료로 개방하는 한편 프리미엄 서비스를 도입해 편리한 부가기능을 원하는 사용자는 결제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봄블링 홍보담당자는 “3개월가량 서비스해본 결과, 많은 사람들이 소개팅 앱의 관행적인 결제유도에 강한 거부감을 갖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라며 “사용자들 목소리에 귀 기울여 소셜데이팅 시장의 과도한 결제유도 관행을 혁신하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봄블링의 이번 업데이트는 무료화와 더불어 디자인 전면 개편, 속도 개선 및 서비스 최적화, 상황별 알림설정 등 편의성 개선도 함께 진행됐다. 썸게임 참여가능 인원도 최다 10대10까지 대폭 늘렸다. 후속 업데이트에서는 기존 10단계이던 레벨 및 스킬 체계 역시 총 16단계로 새롭게 개편해 더 빠른 레벨업 및 스킬 획득을 즐길 수 있게 된다.
한편 봄블링은 국내 소셜데이팅 최초로 중국 시장에 진출, '칭워(卿我)'라는 이름으로 중국에서 글로벌서비스 된다. 제작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한중일 외모대결'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일본시장 역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