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퍼즈' 학교에 가다... 울산 애니원고등학교에서 열린 '사이퍼즈' 축제

등록일 2015년07월14일 12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경남도 최고 인기게임 넥슨 '사이퍼즈'가 울산의 한 고등학교를 찾았다. 

네오플은 13일, 울산 애니원고등학교에서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액션 AOS 게임 '사이퍼즈'의 유저 행사인 '사이퍼즈,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게임 전문 특성화 고등학교인 애니원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네오플 개발자 및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발자 강연을 비롯한 현장 이벤트, 사이퍼즈 리그전 등 다양한 부대 이벤트가 진행됐다.

네오플 조커팀 정우순 GM(단호한K)은 “오늘 이 자리는 미래에 게임을 개발하고 싶거나 게임 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준비했다. 미래 대한민국 게임산업에 종사할 예비 개발자들을 위한 좋은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첫 시간으로 진행된 기획파트에서는 사이퍼즈 개발실 정형준 수석 레벨 디자이너가 참여해 게임 콘텐츠 업데이트에 대한 실무 진행 방식을 설명했다.

오늘 강연을 통해 최초로 공개된 히카르도의 초기 컨셉 원화

이어서 진행된 프로그래밍 강연에서는 사이퍼즈 개발실 이인건 클라이언트 파트장과 콘텐츠팀 오규태 서버파트장이 참여해 코드로 얼룩진 딱딱한 강연대신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실무 면접에서부터 입사과정까지의 내용을 소개했다. 특히 오규태 서버 파트장은 2년 6개월 동안 개발을 진행해온 '사이퍼즈'의 개발과정을 영상으로 만들어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게임 원화파트에서는 사이퍼즈 원화팀 김경태 원화가가 참여해 게임 개발과 원화작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게임 내 '사이퍼즈'의 상식을 함께 풀어보는 OX퀴즈 및 내부 리그전이 개최되기도 했다.

한편, 게임포커스는 이날 행사에 참가했던 네오플 사이퍼즈 라이브팀 이경수 과장을 만나 이날 행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학생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 이날 행사 장소로 애니원고등학교를 택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
학교를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이나 강연을 준비하면서 많은 학교를 후보에 올렸다. 그 중에서 울산 애니원고등학교를 택한 이유가 있는데 사이퍼즈 FGT 당시 유저를 초청하는 과정에서 울산에서 온 애니원고등학교 학생이 자신의 모교를 추천했던 적이 있었다. 당시 했던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학교측과 접촉했고 학교측의 적극적인 협조아래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앞으로도 계속 특성화학교를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할 것인가
강연내용은 학교에 맞추고 있다. 애니원고등학교의 경우 사전에 미리 방문해 사전조사를 했다. 다른 학교에 간다면 그 학교의 전공에 따라 다른 내용을 보여줄 것이다.

오늘 같은 행사를 계획한 이유는 무엇인가
모든 게임회사가 신규 혹은 기존 유저들을 위한 여러 가지 행사를 같이 병행하는데 기존 유저들을 위한 행사는 컨셉을 굉장히 디테일하게 잡고 가고 있다. 예를 들어서 동인 장르를 좋아하는 유저들에게는 ‘사퍼한데이’, 성우 지망생들을 위한 ‘보이스오브사이퍼즈’, 이번에 학생들을 위한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행사 등 다양한 컨셉을 가지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게임이 지닌 부정적인 이미지를 바꿔보고 싶었다. 게임을 개발하는 사람들이 정부에서 말하는 ‘마약’과 동급의 콘텐츠를 개발하는 사람이 아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류 콘텐츠를 개발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

네오플은 사이퍼즈와 던전앤파이터를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사이퍼즈로 진행됐는데 추후 던전앤파이터로 진행할 계획도 있나
행사하는 것이 여러 게임이 나오고 여러 자회사가 참여할수록 행사에 의미가 더해지지만 게임이 가지는 성향이나 마케팅 방향이 다른만큼 무조건적으로 강요는 할 수 없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추후에 검토 후 진행할 수 있다면 조금씩 확대할 예정이다.

앞으로 '사이퍼즈,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행사는 어떻게 진행 될 예정인가
행사는 전체적으로 비슷한 모습을 유지하지만 학교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 방향으로 나갈 것이다. 다만 학교의 특성상 학기 초에 모든 일정을 확정해야 되는 만큼 최대 분기 1번, 못해도 연당 2회로 할 예정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학교 선정의 문제가 있고 협의에도 문제가 있는 만큼 유저 추천을 먼저 받고 선정된 회사 중 협의가 빠르게 마무리 되는 곳을 우선으로 선정해서 진행하려고 한다.

강연의 기준이 되는 학교가 정해져 있나, 또 채용과 관련된 부가적인 계획도 준비되어 있는지 궁금하다
울산애니원고는 과거의 인연으로 된 것이고 고등학교, 대학교 등 이러한 강연을 원하는 그룹이나 집단이 있으면 구분을 짓지 않고 진행할 예정이다. .

사이퍼즈를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사이퍼즈는 항상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있다. 성공과 실패에 대한 불안감 속에서도 항상 많은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모든 사람들이 협력하고 있다.

불행중 다행히도 새로운 시도를 할 때마다 예상을 벗어나는 큰 호응과 관심에 힘을 얻고 있다. 이 자리를 빌어 모든 유저들과 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다음에 있을 행사에서는 더욱 새로운 구성으로 인사드릴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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