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SCEK)는 23일, 서울 역삼동 포스코 P&S 타워에서 자사의 하반기 정식 발매 타이틀을 소개하는 미디어브리핑을 개최했다.
SCEK 카와우치 시로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하반기 발매가 예정되어 있는 라인업이 소개되고 국내 개발사들이 개발한 오리지널 국산타이틀이 공개되어 게이머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카와우치 시로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새롭게 이전한 사무실에서 하반기 한글화 발매가 예정되어 있는 신작들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 특히 콘텐츠 소비국가에서 이제는 다수의 한국의 개발사들이 참여한 콘텐츠 생산국으로 변화하고 있는 한국의 콘솔 시장을 주의깊게 보고 있다. 앞으로 양질의 타이틀을 통해 국내 콘솔 시장을 더욱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얼마 전 진행된 'E3 2015'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주목을 받았던 AAA급 타이틀을 포함한 다수의 한국어화 게임이 공개됐다.
타이틀은 '마계전기 디스가이아5(Disgaea 5)', '헬다이버(Hellfivers)', '언틸 돈(Until Dawn)', '섬란 카쿠라 에스티벌 버서스(Senran Kagura Estival Versus)', '테이어웨이 언폴디드(Tearaway Unfolded)', '언차티드 컬렉션(Uncharted Collection)', '마이티 넘버9(Mighty No.9)', '매지카2(MAGICKA2)', 'CastleStorm(캐슬스톰)' 등 9종으로 아직 확정 발표가 안 된 '언차티드 컬렉션'을 제외한 8종의 타이틀은 모두 한글판이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에서 개발중인 토종 국산 콘솔게임들도 이날 일부 모습을 드러냈다.
SCEK가 공개한 국산게임 타이틀은 누리조이가 개발중인 PS Vita용 리듬액션 게임 '슈퍼비트 소닉(SUPERBEAT XONIC)', PS4타이틀로 개발 중인 버프스튜디오의 2D 횡스크롤 RPG '용사는 진행중 어드벤스드', 자이네스의 3D 횡스크롤 액션 RPG '엔더 오브 파이어(Ender of Fire)', 님블게임즈의 아케이드 게임 '님블버드(Nimble Birds)', 엔랩소프트의 3D 횡스크롤 액션 RPG '블레이드 워리어(Blade Warrior)', 템코포레이션의 슈팅 디펜스 게임 '양파기사단:포격의 시작(The Onion Knights)', 로드컴플릿의 퍼즐게임 '데드 아이즈(DEAD EYES)' 등 7종이며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소니코리아 사업개발 지원본부 김여명 과장은 “기존 공개가 된 7곳의 개발사 외에도 5곳의 새로운 개발사가 추가돼 총 12개 개발사가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으로 게임을 개발 중이며 아직 공개할 수 없는 약 10곳의 개발사가 개발중인 타이틀을 포함하면 20여개의 타이틀이 PS플랫폼 전용 게임으로 출시를 준비 중이다. 한국은 아시아의 콘솔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곳 중 하나다. 국내 개발사들의 게임 개발과 성공을 통해 콘솔 게임 시장을 키워 나가고 더 나아가 세계에서 한국 콘솔 개발능력이 인정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어화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다양한 타이틀의 시연과 함께 공개되지 않았던 '언차티드 콜렉션'의 새로운 데모플레이 버전이 공개되어 관심을 모았다.
<소니 코리아가 발매 예정인 하반기 신작 타이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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