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인기 모바일게임 '모두의마블 for Kakao(이하 모두의마블)'가 넷마블 형제 게임들을 모두 밀어내고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1위에 다시 올랐다.
2013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넷마블의 대표 장수 모바일게임 '모두의마블'은 인기 보드게임 '부루마블' 시스템에 캐릭터 능력, 독점 요소 등 다양한 콘텐츠를 더한 모바일게임으로 4인 온라인대전 요소를 더해 큰 인기를 끌며 출시 6일만에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1위에 오른 바 있으며 꽤 오랜기간 1위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 '모두의마블'은 몬스터길들이기 등의 RPG와 클래시오브클랜 등에 1위 자리를 내주고 밀려났지만 꾸준히 10위권 이내의 순위를 유지했다.
모두의마블의 이번 깜짝 1위 복귀는 최근 실시한 '황금별' 이벤트의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황금별 이벤트는 게임 플레이와 행운아이템(유저의 능력치를 올리는 보조 아이템)의 합성으로 얻을 수 있는 황금별을 이용해 S급 행운아이템 뽑기권과 기존 행운아이템의 옵션을 바꿀 수 있는 'S영광의 빛'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이벤트이다.
많은 유저들이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일시적으로 부동의 1위 '레이븐'과 자리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주 최고 매출 순위 6위를 차지하며 눈길을 끈 '백발백중 for Kakao'는 이번 주에도 한 계단 올라 5위에 올라서 국내 모바일 FPS 게임 장르의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애니팡2 for Kakao'도 다양한 한정 아이템 출시 등을 통해 최고매출 순위 8위로 올라서며 같은 장르 '프렌즈팝 for Kakao'를 바짝 뒤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