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세계 무대로 나가는 감마니아, 겅호와 합작회사 설립

등록일 2015년10월23일 14시38분 트위터로 보내기


대만 게임 퍼블리셔 감마니아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대표, 알버트 류, Gamania Digital Entertainment)는 10월 23일, '퍼즐&드래곤'으로 유명한 일본 굴지의 모바일 게임기업 겅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Gungho Online Entertainment)와 합작 회사 '겅호 감마니아'를 설립하기로 결정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겅호 감마니아(가칭)를 통해 대만을 비롯해 홍콩, 마카오에서 인기 게임 앱을 제공하고 해당 지역에 스마트 폰 게임 시장의 활성화와 확대를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합작 회사의 출자 비율은 겅호가 51%, 감마니아가 49%다. 자본금은 500만 (미국) 달러로 정해졌다.

겅호 감마니아를 통해 출시될 첫 번째 게임은 일본에서 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써먼 보드'(Summons Board)다. 이 게임은 간단한 조작과 다양한 전술, 전략 등으로 일본 및 아시아 시장 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이다.

또 연말에는 TCG 장르인 '디바인 게이트'(DIVINE GATE)를 중문화 해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뛰어난 일러스트와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간단한 규칙 등을 내세운 TCG로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

겅호의 연결 자회사인 겅호 감마니아 합작 회사의 위치 및 대표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감마니아 지분을 30% 이상 보유하고 있던 넥슨은 2014년 감마니아 지분을 정리한 상태. 감마니아의 이번 행보는 1대주주였던 넥슨이 감마니아 지분을 정리한 후 1년여만에 나온 것으로, 다시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려는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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