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에닉스의 명작 시리즈 '드래곤퀘스트'의 세계관에서 무쌍 액션을 펼칠 수 있는 '드래곤퀘스트 히어로즈'의 두번째 이야기가 더욱 방대해진 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SIEK는 지난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2-쌍둥이왕과 예언의 끝(이하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2)'의 미디어 시연회를 개최했다. 오는 8월 3일 국내 출시되는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2는 드래곤퀘스트 시리즈 30주년 기념작으로, 국내에도 '몬스터 코인', '모험의서' 등이 포함된 30주년 기념 한정판이 함께 출시된다.

SIEK는 23일 실시된 유저 시연회에 앞서 미디어 시연회를 준비했으며, 싱글플레이 모드와 이번 작품에서 추가된 멀티플레이 모드를 체험할 수 있었다.

스테이지를 선택하며 나아가던 전작의 구조에서 완전히 바뀌어, 드래곤퀘스트 본편처럼 광활한 필드에서 퀘스트를 진행해나가고 몬스터들과 조우할 수 있는 심리스 방식이 되었다. 따라서 정통 JRPG 장르를 수립한 드래곤퀘스트 본편의 재미에 가까운 형태가 되어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2의 세계관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몬스터를 해치운 후 획득할 수 있는 '몬스터 코인'의 기능이 업그레이드 되었다. 몬스터 코인으로 해당 몬스터를 소환, 플레이어들의 전투를 도와주었던 전작과 다르게 이번에는 몬스터 코인을 사용하면 플레이어 자신이 몬스터가 된다.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특유의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몬스터들을 직접 조작할 수 있어 싱글플레이 모드에 즐길 거리가 늘어났다.

이번 작품에 처음으로 등장한 멀티플레이 모드를 통해 친구들과, 또 모르는 이들과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2를 즐길 수 있다. 글로벌 서버의 플레이어와 랜덤 매칭을 통해 멀티플레이 전용 스테이지로 색다른 모험을 즐길 수 있고 싱글 플레이 모드의 스토리 배틀에서 친구들의 도움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더불어 PS VITA 버전과 애드혹 모드는 물론 크로스 플레이 모드도 지원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쾌적한 환경에서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한편, SIEK는 이날 드래곤퀘스트 히어로즈2를 개발한 아오미 료타 프로듀서가 게임에 대해 설명, 소개하는 Q&A 영상도 공개했다.

아오미 프로듀서는 영상을 통해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가 올해 드디어 3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이번 작품은 30주년 기념 타이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역대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몬스터들이 나오니 드래곤 퀘스트 팬분들은 꼭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번에 처음으로 드래곤 퀘스트를 만나시는 분들은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2'를 통해 드래곤 퀘스트가 어떤 게임인지 느낄 수 있기 바랍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