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앤소울' 한국 최강을 놓고 기권사 김신겸과 검사 한준호가 5000여 관객 앞에서 외나무다리 승부를 벌인다.
4강 토너먼트로 치뤄진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 토너먼트 4강에서 기권사 유저 김신겸이 기공사 유저 윤정호를, 검사 유저 한준호가 암살자 유저 박진유를 각각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신겸은 4강에서 윤정호와 대결해 찬스를 놓치지 않는 정확한 콤보와 공격적 플레이로 밀어부텨 세트스코어 3대1로 승리를 거뒀다. 두 선수는 첫 2세트를 한세트씩 나눠가졌지만 김신겸이 3세트를 압도하며 빠르게 끝내며 무게추가 급격히 김신겸으로 기울었다.
이어 열린 검사 유저 한준호와 암살자 유저 박진유의 대결에서는 한준호가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완승을 거두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준호는 큰 위기없이 승리를 거두며 지난 대회 우승자의 관록을 과시했다.
결승에서 맞붙게 된 두 선수를 살펴보면, 김신겸은 신규 클래스의 달인이자 2015년 월드챔피언십 우승자다. 2016년에는 기권사를 다루고 있으며, 기권사 플레이어 중 가장 높은 실력을 증명하고 있는 선수다.
한준호는 한국 최고의 검사 유저다. 두꺼운 눈썹 분장은 한준호의 트레이드마크이며, 공격과 수비 밸런스가 잘 잡힌 검사로 공격과 수비 모두 잘 하는 밸런스형 선수로 약점이 없는 플레이어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