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에서 진행 중인 피버 페스티벌 현장을 찾은 서병수 부산시장이 지스타 지속 유치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피버 페스티벌은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노력중인 엔씨소프트가 블소 e스포츠와 뮤직 콘서트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축제로 부산시의 지원으로 부산 해운대에서 개최됐다.
행사 현장을 찾아 블소 토너먼트 태그매치 파이널을 관람한 서병수 시장은 기자들과 만나 지스타 유치 의지와 함께 게임을 전략 산업으로 삼아 지원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서 시장은 "지스타가 부산에서 계속 열릴 수 있도록 성원 부탁드린다"라며 "해운대, 벡스코 등 부산은 컨퍼런스에 최적화된 도시"라 말했다.
이어서 게이머들의 곱지만은 않은 시선을 의식한 듯 "저도 좀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다"라며 "부산시에서는 게임을 전략산업으로 삼아 지원할 것"이라 다짐했다.
지스타는 2016년까지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며, 2017년부터의 개최지는 추후 결정될 예정으로 부산 외에도 지스타 유치를 원하는 곳이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