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게이밍 "'마스터 오브 오리온'으로 4X게임의 진수를 보여줄 것"

등록일 2016년08월18일 09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워게이밍은 자사의 신작 '마스터 오브 오리온'의 정식 출시에 앞서 강남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에서 프레스 리셉션을 진행, 게임에 대한 소개 및 시연 자리를 마련했다.

마스터 오브 오리온 프레스 리셉션에는 워게이밍 코리아의 김주완 대표와 서빈 PM이 참석해 '마스터 오브 오리온' 발매를 앞둔 소감과 게임 전반에 대한 설명을 전하고 향후 게임 업데이트 콘텐츠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김주완 대표는 행사의 첫 문을 열며 “워게이밍 코리아 지사가 세워지기 전부터 함께 해왔으며 이번 1월에 대표가 되었지만 여러분께 인사가 늦었습니다. 그동안 워게이밍 글로벌은 물론 한국 지사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저희 회사의 핵심 가치인 유저들의 행복을 위해 전략 수정과 조직 재편을 거쳐 꽤 가벼운 모습을 갖춘 상태가 되었으며, 변화를 시도하는 자세를 갖추었습니다. 워게이밍 코리아, 워게이밍 글로벌이 어떻게 변화해갈지 관심 갖고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워게이밍의 '마스터 오브 오리온'은 93년에 제작된 고전 SF 명작 전략 게임을 새롭게 리메이크한 것으로, 원작이 주는 4X 스타일(탐험 eXplore, 확장 eXpand, 개척 eXploit, 섬멸 eXterminate)의 재미를 그대로 전한다. 아르헨티나 개발사인 NGD 스튜디오에서 리메이크판 개발을 맡았으며, WG Labs의 첫 퍼블리싱 작품이기도 하다. 워게이밍은 원작을 처음부터 다시 설계하고 그래픽을 향상시켜 탐험과 정복의 배경이 되는 광대한 은하계의 모습을 새롭게 그려냈다.

또한 '마스터 오브 오리온' 원작 시리즈의 10개 종족이 모두 등장하며 새로운 유저 인터페이스, 원작 작곡자가 새롭게 제작한 배경 음악, 유명 배우들의 목소리 효과음, 새로운 튜토리얼 모드 등을 더해 원작을 즐기던 올드 팬 뿐 아니라 신규 유저에게도 즐거운 자극을 줄 수 있는 고전 게임 시리즈 본연의 재미와 신선함을 함께 느끼게 할 예정이다.

오는 8월 26일 스팀와 GOG를 통해 스탠다드 패키지 출시에 맞춰 데이원 패치도 함께 진행된다. 패치 이후에는 멀티 플레이 모드 플레이 시에도 사용자 지정 종족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며 독립 문명에 대한 영향력도 이전보다 확대될 예정이다. 또 게임 내 모드를 지원, 플레이어가 다양한 방면에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도록 자유로운 플레이 환경을 지원한다.


이하 서빈 PM과의 질의 응답 전문.

마스터 오브 오리온의 한국어 번역 퀄리티는 어떤가?
로컬라이징 작업에는 특히 자신 있다. 현재 회사 내부에 자체적인 로컬라이징 팀이 따로 있으며 검수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 국내 유저들이 한국어화에 대한 높은 기대를 갖고 있는 것을 안다. 본사와 긴밀하게 협조, 출시 이후에도 플레이어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서 조율할 예정이다.

마스터 오브 오리온 목표치는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다
아시아 시장에서의 흥행 여부나 수치적인 목표도 중요하겠지만 원작 팬들에게 다시 한번 향수를 되찾을 수 있도록 게임을 서비스하는 것이 첫 목표다. 4X 게임의 고질적인 문제인 전투 방식과 전투 리듬을 현시대에 맞게 개선했으니 보다 현세대의 캐주얼 게이머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렇다면 주 타겟층은 캐주얼 게이머들인가?
엄밀히 말하면 주 타겟층은 고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이들이다. GOG와 스팀을 통해 출시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캐주얼 게이머들에게도 어필하고 싶다는 말은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캐주얼 게이머들에게도 마스터 오브 오리온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임이길 바란다는 뜻이다.


향후 마케팅은 본사 차원에서 이루어지는가 아니면 워게이밍 코리아에서 독자적으로 진행하는가?
아직 정해진 바는 없으나 향후 수치 자료를 바탕으로 결정할 것이다. 하지만 이번 마스터 오브 오리온에는 워게이밍 측의 대대적인 지원이 있을 예정이다. 빅터 키슬리 대표도 원작 게임의 엄청난 팬이다.

WG Labs의 차기작인 '하이브리드 워'도 한국에 출시될 예정인가? 한국어 번역도 지원하는지 알고 싶다
하이브리드 워의 메인 타겟 시장이 북미 쪽이라서, 아직 한국 출시 여부나 한국어화 진행 여부는 정해진 바가 없으며 아직 검토 중인 상황이다.

물리적인 패키지로 내지 않은 이유가 궁금하다
워게이밍 자체 서비스도 고려했지만 스팀을 통한 디지털 패키지 출시가 가장 적합하다고 여겼기 때문에 내린 결정이다.

원작의 종족 10종에 컬렉터즈 에디션의 테란까지 총 11종의 종족을 플레이할 수 있는데 더 추가될 예정은 없는가?
종족 추가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원작 시리즈도 넘버링이 더해지며 플레이 가능한 종족은 더 많아졌다. 추후에 업데이트 등을 통해 추가할 수 있을 것이다.

'월드 오브 탱크'처럼 콘솔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이식할 예정이 있는가
콘솔 이식 여부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 물론 향후 콘솔 버전으로 출시할 가능성은 항상 존재한다. 가능성을 막아두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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