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군단' 효과, 블리자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PC방 점유율 수직 상승

등록일 2016년09월02일 17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한동안 큰 변화가 없던 PC방 점유율 순위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지각변동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

블리자드가 지난 1일 WOW의 새로운 확장팩인 '군단'을 출시하며, WOW의 PC방 점유율이 급격히 상승한 것.

PC방 리서치 전문업체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1일 'WOW'의 PC방 점유율은 2.38%, MMORPG 장르 점유율은 10.77%를 각각 기록했다. 더불어 전체 순위는 4계단 상승한 8위, 장르 순위는 3위에 오르며 대표 MMORPG의 저력을 과시했다.


1일 점유율은 '군단' 발매 전인 8월 31일 전체 점유율 1.19%, 장르 점유율 5.21%보다 무려 2배가량 높아진 수치로, 이와 같은 폭발적인 점유율 증가는 'WOW'의 여섯 번째 확장팩 '군단'의 업데이트로 인한 효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확장팩 '군단'에서는 과거 '불타는 성전'에서 최후를 맞이했던 '워크래프트'세계관의 얼굴마담 '일리단 스톰레이지'가 돌아오고, 일리단을 섬기며 악마와 싸우기 위해 악마의 힘을 사용하는 새 직업 '악마 사냥꾼'이 추가된 것이 점유율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일리단은 '워크래프트'세계관에서 매우 중요한 핵심 인물로, '워크래프트3'부터 이어져 온 그의 독특한 행보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영웅이다. '군단' 출시 전 일리단이 돌아온다는 소식에 'WOW'팬들이 크게 술렁이기도 했다.

더불어 이번 확장팩 '군단'에는 새로운 지역 '부서진 섬'과 신규 콘텐츠 '연맹 전당', 전설적인 힘을 지녀 캐릭터와 함께 성장하는 '유물 무기' 등 새로운 콘텐츠가 대거 업데이트 되었다.

한편, 9월 1일부터 9월 3일까지 유저들은 별도의 계정 결제 없이 게임에 접속해 'WOW'를 체험해볼 수 있다.

'죽음의 기사'이후 두 번째로 추가되는 신규 직업 '악마 사냥꾼'과 새로운 지역 '부서진 섬' 등 다양하고 새로운 콘텐츠와 개선점으로 무장한 'WOW'의 약진이 이후에도 계속될지 관심을 두고 지켜봐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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