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이동섭 의원 "해외 게임사 국내 유저 역차별 그만둬라"

등록일 2016년09월22일 18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국민의당 이동섭 의원이 성명서를 통해 인기 게임 '오버워치'를 서비스 중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안일한 운영 방식을 시정할 것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라이엇게임즈 등의 외산 게임의 국내 점유율은 50%가 넘었지만 한국 게이머들을 홀대하고 역차별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 의원은 7월부터 서버 문제가 불거진 오버워치를 예로 들며 "서버 크래쉬(튕김) 현상이 7월 28일 이후 약 한 달 반 사이에 30차례 이상 반복된 것으로 집계 됐으며 이에 대한 불만을 담은 게시불이 각종 커뮤니티에서만 3천 건에 달하고 이미 '다음 아고라 청원',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민원 접수 운동'으로까지 확대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콘텐츠산업진흥법 제28조 제1항과 이에 따른 콘텐츠이용자보호지침 제20조에는 서버다운, 기술적 오류에 대한 예방책과 피해발생사실에 대해 고지하도록 되어있으나, 블리자드는 문제가 발생한지 한 달 반이 넘은 최근에서야 이 사실을 공지한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내 법 무시 외에도 국내 게이머들에 대한 보상 내용은 없었으며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서버만 낮은 틱 레이트를 제공하는 것도 문제라고 언급했다.

현재 오버워치는 유럽, 미국, 아시아의 서버를 운영 중이며 아시아 서버의 틱레이트는 21Hz로 유럽과 북미의 60Hz의 1/3 수준에 불과하다. 유럽과 북미 이용자들이 1초에 60번의 게임 변화를 감지할 때, 우리나라 게이머들은 1초에 20번의 변화만 감지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의원의 주장이다.

이에 이동섭 의원은 외산 게임사들이 국내 이용자들에게 적절한 보상책을 제공하기를 강력하고 권고하고 차별 방치를 요구했다.

다음은 이동섭 의원의 성명서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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