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블루의 마지막, 아크시스템웍스 '블레이블루: 센트럴 픽션' 유저 간담회 개최

등록일 2016년09월24일 14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에이치투 인터렉티브는 24일, 서울 삼성동 JBK타워에서 자사가 오는 10월 14일 발매 예정인 PS4, PS3 전용 타이틀 ‘블레이블루 센트럴픽션(이하 블레이블루)’ 발매를 기념하는 유저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아크시스템웍스의 키도오카 미노루 대표, 블레이블루 프로젝트 모리 토시미치 프로듀서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게임 소개 및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아크시스템웍스의 키도오카 미노루 대표는 “15년 동안 아크를 지속해오면서 올해 아시아지부를 만들게 됐다. 아시아 지부를 통해 한국의 유저분들, 미디어들과 뜻 깊은 커뮤니케이션을 이어나가길 기대한다. 이번에 발매되는 블레이블루 센트럴픽션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길티기어’ 시리즈로 시작해 탄생한 ‘블레이블루’ 시리즈는 2D 대전 게임과 비주얼 노벨의 결합이라는 이색적인 시도로 많은 격투 게임 팬들의 지지를 받아왔다. 올해 발매되는 블레이블루 시리즈에서는 게임 내 이어져 온 아오의 이야기가 마무리되는 작품으로 그간 게임 내에서 밝혀지지 않은 다양한 수수께기의 답이 공개된다.

 

아케이드버전에서 호평 받은 다양한 모드도 추가됐다. 유저들은 ‘스코어 어택 모드’와  ‘스피드스타 모드’ 등으로 전세계 유저들과 경쟁할 수 있으며 새롭게 추가되는 ‘그림 오브 어비스 모드’에서는 마도서와 스킬을 조합해 캐릭터를 강화할 수 있다. 다양한 던전 클리어를 통해 마도서와 스킬을 얻을 수 있으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번 작품의 핵심인 네트워크모드에서는 온라인 매치, 랭킹 매치 모드와 같은 일반적인 PvP콘텐츠 외에도 마이룸 모드가 새롭게 공개된다. 마이룸 모드에서는 친구들 8명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PvP콘텐츠 뿐 아니라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공개된다. 

 

캐릭터의 경우 전작까지 등장하지 않았던 나오토 쿠로가네, 히비키 코하쿠, 나인 더 팬텀, 명왕 이자나미가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참전하게 되며 블레이블루 시리즈와 동일한 세계관을 공유하는 ‘엑스블레이즈(XBlaze)’ 시리즈의 주인공인 'Es(에스)'가 새롭게 추가돼 총 34명의 캐릭터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는 아크시스템웍스가 개발한 대전격투 게임 중 단일 타이틀로는 가장 많은 캐릭터 수를 자랑한다.

 


 

블레이블루 모리 토시미치 프로듀서는 “이 자리에 참석한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지부 관계자들과 H2인터렉티브 관계자, 미디어 관계자들 및 유저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길티기어 부터 제작하면서 쌓아온 기술을 활용해 블레이블루를 만들어왔지만 한국을 방문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굉장히 기대되며 10월 6일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발매되는 블레이블루: 센트럴 픽션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자리에서는 게임을 미리 체험 해 볼 수 있는 체험 코너, 모리 프로듀서 사인회, 토너먼트 대전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전문 코스플레이 팀인 RZcos가 블레이블루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인 ‘나인 더 팬텀’ ‘노엘 버밀리온’ ‘레이첼 알카드’로 코스프레해 현장을 찾은 유저들을 맞았다.

 

다음은 모리 토시미치 프로듀서와의 일문 일답

전작 같은 경우는 최종 보스가 액션게임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전혀 다른 조작성을 보여줬는데 이와 같은 조작성을 기반으로 한 신작을 만들 계획이 있나
아직은 계획이 없다.

 

길티기어처럼 3D 액션 게임으로 만들 생각은 없는지 궁금하다
사실 개인적으로 내고 싶다는 생각은 있다. 실제로 주인공을 기반으로 한 액션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내부 개발자들의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이는 개인적인 생각이며 정식적으로 결정된 부분은 없다.

 

라그나편의 완성이지만 그 이후의 이야기에 대한 부분은 없었는데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인가
라그나 이야기의 완성에만 집중하고 있고 후속작에 대한 부분은 아직까지 생각하고 있지 않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유저분들이 많이 좋아해주면 아마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웃음).

 

150곡 이상 들어간 OST에 굉장히 많은 공을 들였는데 음악 제작에 있어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
컨셉 같은 경우는 첫 작품부터 크게 변하지 않았다. 메탈이라는 고유의 느낌을 계속해서 계승해오고 있지만 이번 작품의 경우 이야기가 마무리 되는 작품인 만큼 보스전 사운드의 경우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느낌으로 신경 써 제작됐다.

 

블레이블루 시리즈는 트레이닝 모드가 있음에도 굉장히 어려운 조작 난이도를 가지고 있다. 이 격차를 줄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사실은 격투게임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조작이 아닐까 하다. 조작의 어려움을 좀 해소하기 위해 스타일리시 모드를 추가했다. 버튼 연타만으로 콤보를 이어나갈 수 있어 조작의 재미가 좀 떨어지는 단점이 있지만 게임을 가볍게 시작했으면 하는 내부의 의지가 반영된 모드다.

 

10년 동안 시리즈를 제작했다. 유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번 최종장을 통해 스토리가 완결되는데 10년 동안 함께 즐겨준 유저분들도 게임으로써의 마지막을 함께 즐겨줬으면 좋겠다. 게임을 즐기고 어떤 느낌을 가졌는지에 따라 개인적으로 느끼는 만족감도 다를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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