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정식 출시 '문명 6', 공전의 히트작 '문명 5'와 무엇이 달라졌나

등록일 2016년10월07일 15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인기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시드마이어의 문명' 시리즈 25주년 기념작이자 최신작 '시드마이어의 문명 6'가 오는 10월 21일 정식 출시를 앞둔 가운데 2K가 금일(7일) 임페리얼펠리스 호텔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하고 게임 콘텐츠의 일부를 공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2K는 문명6의 개발자인 안톤 스트렌거 게임 디자이너와 함께 문명6의 특징과 전작과 비교해서 달라진 점을 등을 소개했다.

25주년 기념작인 만큼 이전까지의 콘텐츠를 최대한 담아보고 싶었다고 했던 문명 6는 공전의 히트를 친 전작과 얼마나 많이 달라졌을지 안톤 스트렌거의 설명을 통해 알아봤다.


1. 도시 분할 시스템
문명6의 가장 큰 변화는 도시 분할 시스템이라 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게임에는 '과학 지구', '상업 지구' 등의 각각의 지구들이 등장하고 플레이어가 그 지구를 설치하거나 지구에 건물을 올리게 되면 맵 상에 표시가 돼 유저들은 해당 맵에 유닛이 있다면 적이 어떤 식으로 선택했는지를 알 수 있게 됐다.

지구 시스템은 이전 작들에서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각각의 지구마다 특별한 컨셉을 가지고 있어 이전 작들보다 더욱 심화됐다.

또한 각 지구는 설치되는 타일의 특성에 영향을 받는데 예를 들면 산에 인접한 타일에 과학 지구 설치 시 플레이어는 과학 이득을 더 얻게 되며,독일의 특수 지구인 '한자'는 인접한 지구에 좋은 영향을 주는 등 지도자의 특성에 따라 다른 지구에 영향을 주는 특수 지구도 건설 가능하다.

한편, 이전 시리즈에서 시청 그리드에서만 건설이 가능했던 불가사의는 이제는 지구처럼 하나의 타일을 가지고 별도로 지어지게 되며 '문명4'에서 건설 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줬던 시스템이 이번 작에서 부활해 불가사의 완성 시 유저들은 건설 과정을 하나의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2. 유레카 시스템
이번 작에서는 각 기술마다 갖고 있는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해당 기술 개발에 들어가는 턴 수가 반으로 줄어들게 되며 유레카 시스템 발동 시 맵에 정보가 표시 돼 전략적인 요소로 사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도시를 해안가에 지으면 해양 기술에 유레카 시스템이 발동 해당 기술의 턴 수가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또한, 문명 6에서는 과학 기술 트리와 마찬가지로 사회 정책에서도 사회 정책 트리가 적용 돼 문화 기술 발견에도 유레카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도시를 어디에 짓는지 지구를 어디에 위치 시키는지도 유레카 시스템에 큰 영향을 주므로 이런 요소들이 플레이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3. 첩보
문명6는 문명5 오리지널은 물론 확장팩에 있는 대부분의 시스템을 포함하고 있지만 시리즈의 특성에 맞게 수정됐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첩보이다.

유저들은 스파이를 다른 문명에 보낼 때마다 외교와 관련된 능력이 향상된다. 때문에 스파이의 활동은 게임 플레이 결과에도 영향을 끼치게 됐다. 특히 프랑스의 리더가 첩보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어 다른 문명보다 외교에 강력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파이들은 어떤 지구에 머무르냐에 따라 행동 패턴이 달라지게 된다. 예를 들어 상업 지구에 위치한 스파이는 금화를 훔칠 수 있으며, 예술 지구에 머무르면 걸작을 훔칠 수 있다. 또한 스파이가 각 지구에서의 첩보 활동이 성공하면 플레이어 지구의 영향력이 더 커지게 된다.


4. 종교
전작에서의 종교는 승리와는 상관 없는 부가적인 콘텐츠였지만 문명6에서는 종교의 역할이 대폭 커졌다. 바로 문명 시리즈 최초로 '종교 승리'가 가능해진 것이다.

종교 창설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성지의 배치로 이를 잘 활용한다면 게임 초반에도 종교 승리로도 게임에 승리할 수 있다.

종교를 창설하려면 종교관을 설립하고 성지 지구에서 신앙 포인트를 모아 '위대한 선지자'를 영입하고 선지자가 성지 지구에서 종교를 창설할 수 있다. 그러나 한 게임 당 창설할 수 있는 종교의 숫자가 한계가 있으므로 종교 승리를 노린다면 바르게 종교를 창설해야 한다.

종교 창설 후에는 다른 도시에 종교를 전파할 수 있으며 모든 문명이 플레이어의 종교를 믿게 되면 종교 승리를 할 수 있게 된다.

5. 도시 국가
이전 시리즈에서도 등장했던 도시 국가는 문명 6에서도 등장하지만 일부 콘텐츠가 변화했다. 우호도에 따라 아군이 된다는 점 등 기본 개념은 문명5에서 등장한 도시 국가와 비슷하지만 사절단을 보내 우호도를 얻는 점이 가장 크게 변화한 부분이다.

도시 국가의 우호도를 얻게 되면 해당 도시 국가가 자신들의 특성(상업, 문화, 신앙, 과학 등)에 맞는 지구를 건설하게 되면 보너스를 얻게 된다.

특히 도시 국가들은 해당 도시 국가에 가장 많은 사절단(최소 3)을 보낸 문명을 종주국으로 삼으며 종주국이 된 국가는 도시국가의 사치 자원을 조공 받게 되고 종주국이 전쟁을 하면 아군으로 전쟁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많은 금화를 보유했다면 금화를 이용해 도시 국가가 내 군대를 운용할 수 있어 전략적인 전투도 가능하다.


6. 사회 정책 트리
문명6에서 큰 변화 요소 중 하나인 '사회 정책 트리'의 도입으로 사회 정책도 승리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전 시리즈까지 승리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과학이었지만 문명 6에서는 승리를 위한 요소를 사회 정책에서도 많이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사회 정책을 잘 성장시키면 불가사의 뿐만 아니라 건축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사회 정책 트리에서 가장 강력한 요소 중 하나는 정부와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정부는 사회 정책의 발전에 따라 오픈할 수 있으며 이 정부는 외교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정부의 특징은 정책에서 더 구체화 된다. 예를 들면 여러가지 정부 형태 중 과두제 선택 후 많은 지도자들이 전쟁에 참여하면 과두제 보너스를 획득할 수 있다.

정부의 형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적용할 수 있는 정책의 수에 차이가 나며 정부 및 정책은 사회 정책 발견 시 무료로 교체 가능하다.

7. 지도자
문명6에는 다양한 스타일의 지도자가 등장하는데 개발자들은 세계의 많은 지역을 커버할 수 있고, 역사를 통해 여러 시대를 대표할 수 있는 지도자를 중심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지도자를 선정했다.

각 지도자는 특성 및 특수 유닛이 갖고 있어 이를 잘 활용하면 승리에 더 빨리 다가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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