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라이벌로 손꼽히는 중국과 한국의 자존심 대결이된 '블레이드&소울 2016 월드챔피언십(이하 블소 2016 월드 챔피언십)' 태그매치 결승전에서 GC Busan 팀이 Winner 팀을 누르고 초대 태그매치 우승팀의 주인공이 됐다.
이벤트 매치로 진행됐던 태그매치가 정식 종목으로 승격된 첫 공식 대회인 블소 2016 월드챔피언십은 시작부터 유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본선/결선 티켓 모두가 5분 만에 전석이 매진됐으며 본 행사에 앞서 진행된 이벤트 무대는 다양한 채널로 전송된 실시간 스트리밍 플랫폼 실시간 동시 접속자 수십 만 명을 기록할 정도로 게임을 즐기지 않는 일반인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JiaXing, Li(쟈싱 리, 역사), XiaoTian, Zhu(샤오텐 쭈, 암살자), Wei, Wei(웨이웨이, 주술사)의 SDJB팀과 김신겸(기권사), 권혁우(린검사), 윤정호(기공사)의 Winner 팀의 결승행 티켓이 걸린 태크매치 플레이오프에서는 한국의 Winner 팀이 중국의 SDJB팀을 상대로 2대 1로 승리했다.
1세트는 역사 쟈싱 리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중국 팀이 손쉽게 가져갔다. 한국은 시작부터 윤정호 선수가 플레이하는 기공사의 강력한 화력을 앞세워 경기를 유리하게 가져가려는 전략을 사용했지만 단단한 수비에 막히고 오히려 역공을 허용하면서 벌어진 간극을 좁히지 못한 한국은 다소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2세트는 양 팀의 물러설 수 없는 공세가 이어졌다. 경기 초반 웨이웨이 선수에 의해 중국이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흘러가는 듯 했지만 공격을 쏟아 붓고 쿨타임을 필요로 할 때 권혁우 선수가 수비에 나서는 등 공격과 방어의 밸런스를 절표하게 맞추며 중국팀의 전략을 조금씩 안정적으로 깍아 내리며 승리했다.
결승 관문의 마지막인 3세트는 무왕 김신겸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의 Winner 팀이 가져갔다. 초반부터 강하게 공격에 나선 한국 팀은 중국 팀을 순식간에 압도하기 시작했지만 중국 팀이 체력회복 스킬을 바탕으로 최대한 시간벌기에 나서며 순간 역전의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 팀의 전략을 확인한 한국 팀이 중국 팀의 전략을 허용하지 않고 윤정호 선수의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파상공세를 펼쳤고 제한시간을 모두 사용한 끝에 더 높은 점수를 획득한 한국 팀이 결승행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최고의 팀으로 평가 받는 최성진(역사), 심성우(린검사), 황금성(기권사)의 GC Busan과 중국을 꺾고 올라온 실력자들로 구성된 Winner 팀의 결승전은 최상의 호흡을 보여준 GC Busan 팀이 3 대 0의 스코어로 완승을 거뒀다.
1세트는 평소 화려한 팀워크를 자랑하는 GC Busan 팀이 가져갔다. 당초 막상 막하의 경기가 펼쳐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황금성 선수의 기권사와 심성우 선수의 린검사가 폭발적인 화력을 앞세워 빠르게 Winner 팀의 윤정호 선수를 빠르게 쓰러뜨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Winner팀 역시 역전을 위해 화력을 집중시켜 한 명을 빠르게 쓰러뜨리는 전략을 취했지만 오히려 역공을 당하며 두 명의 선수가 경기 시작 5분도 안되어 쓰러지며 패배를 확정지었다.
2세트는 GC Busan의 최성진 선수와 황금성 선수의 화려한 팀 플레이가 돋보인 경기였다. 1세트와 마찬가지로 WIiiner 팀은 윤정호 선수를 앞세워 강력한 공격력으로 승부를 보려고 했지만 GC Busan 팀은 이를 예상이라도 하듯이 최성진 선수를 앞세워 안정적인 경기운영에 나섰다. 경기 중반까지 단 한차례의 난입만을 사용하는 놀라운 플레이를 선보인 GC Busan 팀은 Winner 팀의 핵심 전력인 김신겸 선수를 궁지에 몰기 위해 다른 선수들의 교체카드를 모두 소모하게 만드는 노련한 운영미를 선보인 끝에 승리를 거뒀다.
이어서 진행된 3세트 역시 GC Busan의 안정적인 운영능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궁지에 몰린 Winner 팀은 무왕 김신겸을 첫 번째 카드로 내세우고 교체와 난입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분위기를 잡아나갔지만 GC Busan 팀의 최성진 선수를 중심으로 한 운영의 벽에 막혀 좀처럼 빈틈을 만들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됐다.
양 팀은 경기 제한시간을 거의 다 소모하면서 까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막상막하의 경기가 이어나갔지만 끝내 난입카드가 충전되는 경기 후반부에 폭발적인 공격력을 앞세운 최성진 선수의 슈퍼플레이에 윤정호 선수가 무너지며 경기는 급속도로 기울기 시작했다. 결국 윤정호 선수를 잡아내는데 성공한 GC Busan 팀은 이후에 교체된 김신겸, 권혁우 선수를 차례로 잡아내며 초대 태그매치 결승전 우승팀의 주역이 됐다.
한편, 결승전에 앞서 진행된 한국(MSG) 대 대만(Luckey) 팀 간의 싱글/태그 혼합 이벤트 토너먼트인 '믹스앤매치'에서는 한국의 MSG가 승리했으며 이어서 진행된 한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스페셜 선수가 포함된 블루 팀과 중국, 대만, 러시아의 스페셜 선수가 참여하는 레드 팀 간의 글로벌 올스타팀 태그 매치는 레드 팀이 승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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