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 던전앤파이터 개발팀 윤명진 디렉터가 24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던파 페스티벌 THE 아라드'를 통해 향후 업데이트 될 게임의 향후 청사진을 공개했다.
윤명진 디렉터는 이날 오후에 진행된 '윤디 토크쇼'를 통해 현재까지의 던전앤파이터의 개발 과정과 개발팀에서 말하지 못했던 개발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특히 많은 유저들이 기다려 온 '여자 프리스트'의 업데이트 소식 외에도 또 다른 관심사였던 '나이트'의 미공개 클래스인 '팔라딘'과 '드래곤 나이트'에 대한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윤명진 디렉터는 여자 프리스트의 업데이트와 관련해 "내부에서도 나이트의 나머지 전직 업데이트가 선행되야 하지 않냐는 의견이 많았지만 여자 프리스트를 오랜 시간 동안 유저들이 기다렸던 만큼 우선적으로 공개하고 싶었다. '나이트'의 미공개 클래스인 '팔라딘'과 '드래곤 나이트'는 내년 여름에 공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신규 캐릭터인 여자 프리스트의 '크루세이더'와 나이트의 '팔라딘' 캐릭터가 버프 위주의 캐릭터로 콘셉트가 겹칠 우려가 있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내부에서도 계속해서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캐릭터의 컨셉트가 바뀐 부분에 대해서는 " 두 번째 공식 아트북을 통해 일러스트가 공개된 적이 있다. 초기 컨셉트는 금색의 단발머리에 활발한 성격으로 기획되었지만 힘든 과거를 신앙심으로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설정이 일부 변동되게 됐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끝으로 나이트의 미공개 직업이 내년 여름에 공개가 안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네오플 내부에서는 최대한 유저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 중이며 만약 우리가 이 약속을 지키지 못할 시에는 그에 대한 이유를 자세히 설명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