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주년을 맞이한 '디아블로' 시리즈의 최신작 '디아블로3'가 시즌9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PC방 사용량 순위에서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게임트릭스 주간 종합 게임 동향' (2017년 1월 9일~2017년 1월 15일)에 따르면, 최근 2.4.3 패치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디아블로3'가 전주대비 사용량이 66.88%상승해 3계단 오른 9위에 이름을 올렸다. 10위권 내 게임들이 순위 변화가 거의 일어나지 않았고 점유율이 소폭 하락한 것에 대비되는 성적이다.
한편, 게임트릭스 주간 종합 게임순위 1위부터 10위까지의 게임들은 큰 폭의 변화 없이 전주와 비슷한 순위 및 수치를 보였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경우 '오버워치'를 누르고 1위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으나, 두 게임 모두 전주대비 점유율은 각각 -4.13%와 -9.54%로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최근 '오버워치'는 게임 진행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불법 핵 프로그램 논란이 발생해 하락세를 면치 못하며 '리그 오브 레전드'에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블리자드가 핵 프로그램을 사용한 계정 약 1만여 개를 정지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어 다시 점유율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디아블로3'의 가파른 상승세로 '리니지'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워크래프트3'가 각각 한 계단씩 하락했으며, 전주대비 사용량이 13.54% 하락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을 제외한 10위부터 20위의 게임들은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대동소이한 순위 및 점유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