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제이엠게임즈 "원모씨와 아무런 관련없다", 의혹 차단

등록일 2017년02월06일 09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투자업체 대표 원 모 씨가 사채업자 등과 공모해 상장사 주가를 조작 후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가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원 모씨가 투자한 업체 중 VR게임 및 콘텐츠 전문기업 '와이제이엠게임즈'(대표 민용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와이제이엠게임즈가 이번 사건에 관련되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해당 의혹 때문에 와이제이엠게임즈의 주가도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주주들의 피해가 컸다. 그러나 와이제이게임즈가 이런 의혹과 관련해 "해당 사건과 와이제이게임즈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며 근거없는 의혹 차단에 나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원 모 씨는 지난 2014년부터 'YG플러스', '초록뱀', '잉글우드랩', '아이오케이' 등의 엔터테인먼트 주식과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에 투자해 이익을 얻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투자하는 종목마다 큰 폭으로 성장해 '인수합병 계의 큰손'으로 불려왔다.

현재 와이제이엠게임즈의 대주주인 더블유투자금융이 원 모씨와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제기되면서 와이제이엠게임즈의 주가는 지난 3일 장종료 한 시간여를 남기고 17% 이상 급락했다.

그러나 와이제이엠게임즈의 관계자는 게임포커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주가 조작 사건과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한편, '와이제이엠게임즈'는 VR 게임 개발 및 투자와 VR 스타트업 사업을 통해 VR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 이름을 알린 기업으로, 최근 주연테크와 VR 사업 관련 MOU를 체결하고 미국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활발한 게임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기술력을 갖춘 국내 대표 VR 게임사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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