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이 2017년 올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거둘것으로 내다봤다.
와이디온라인은 9일 공시를 통해 2017년 매출 1,060억 원, 영업이익 280억 원, 당기순이익 270억 원 등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3배, 영업이익은 16배 늘어난 것으로 실제로 이러한 실적을 거둘 수 있다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 될 전망이다.
와이디온라인의 이런 자신감은 올해 출시 될 예정인 신작들에 대한 자신감에 근거하고 있다.
와이디온라인측은 웹툰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들 중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노블레스'와 '외모지상주의' 등 올해 7개의 모바일게임을 국내외 시장에 출시 할 예정이다.
일단 1분기 중 일본에서 흥행을 거둔 세가의 '오르텐시아 사가'의 출시를 통해 실적 반등의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오르텐시아 사가'는 글로벌 700만 명의 유저를 확보한 일본 세가의 판타지 RPG로 2월 초 국내 사전예약을 실시해 5일만에 사전예약자 10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에서도 흥행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때문에 와이디온라인은 오르텐시아 사가를 통해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반등이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외에도 글로벌 2,6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냥코 대전쟁' IP를 기반으로 한 '냥코 레인저스(가제)'와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개발중인 '프로젝트Z'에도 와이디온라인은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
와이디온라인 박재영 CFO는 “빠르게 성장하는 모바일게임 시장 변화에 발맞춰 보다 경쟁력 높은 신작을 선보이기 위해 불가피하게 (신작들의)출시 일정을 변경했다”며, “과감한 투자 결정으로 국내외 대규모 신작 라인업을 대폭 확대했으며 '오르텐시아 사가', '외모지상주의', '노블레스' 및 '프로젝트 B' 등 흥행 기대감이 높은 자체 개발작들의 연이은 출시로 역대 최고의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실제로 와이디온라인의 전망과 같이 올해 상반기부터 와이디온라인의 실적 반등이 가시화 될 경우 꾸준히 언급이 되고 있으나 진전되지 못하고 있는 와이디온라인의 지분 매각 작업도 구체화 될 것으로 보인다.
와이디온라인은 최대주주 지분매각과 관련한 거래소의 조회공시요구와 관련해 "최대주주인 시니안유한회사가 지분 매각에 대한 의사는 있으나, 현재까지 지분 매각에 대해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3일 다시 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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