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덴티티모바일이 지난 23일 모바일 RPG '원더5 마스터즈' 게임 서비스 종료 사실을 공지한데 이어 금일(28일) 모바일 카드게임 '괴리성 밀리언아서(괴밀아)'의 국내 서비스 종료 사실을 공식 카페를 통해 공지했다.
지난 2015년 6월 4일 정식 오픈한 괴리성 밀리언아서는 스퀘어에닉스의 인기 카드게임 '확산성 밀리언아서'의 정식 후속작으로 전작의 세계관과 카드를 계승하지만 전작과는 달리 실시간 파티 전투 시스템을 통해 최대 4명의 아서(플레이어)가 강적을 처치하는게 특징이다.
출시 초반 전작 팬들을 중심으로 어필한 괴리성 밀리언아서였지만 일본보다 과도한 과금을 요구하는 이벤트 주기와 카드 출시에 대한 국내 유저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서비스가 잠시 흔들리기도 했다.
그러나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끈 'Fate/Stay night'와 '하츠네 미쿠' 컬래버레이션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면서 국내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해왔으나 최근 아이덴티티모바일이 모바일게임 사업 철수로 방향을 잡으면서 결국 괴리성 밀리언아서의 국내 서비스도 종료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아이덴티티모바일은 공식 카페를 통해 3월 28일 괴리성 밀리언아서의 서비스 종료 사실을 공지하고 환불 방법에 대해 공지했다.
한편 이번 서비스 종료 공지 후 유저들은 “결국 2년도 못 버티네”, “서비스 종료할 것 같은 예감은 있었지만 진짜 서비스 종료할 줄이야”, “유저 정보 다른 게임사에 이관이라도 해주세요”, “이렇게 쉽게 쉽게 서비스 종료하는데 누가 게임에 돈 쓰고 쉽겠냐” 등 게임 종료에 대한 아쉬움과 유감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