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오타쿠 문화'의 나라답다. 지난 1일 부터 4일까지 일본에서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한 한게임의 '테라'에서, 유저들의 89%가 종족 중 '엘린'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한게임 '테라' 커뮤니티 사이트들의 조사에 따르면, 이번 테스트에 참여한 4만 명의 유저 중 총 89%인 3만 5,600명이 게임 내 주종족으로 '엘린'을 선택했다.
엘린은 '테라'에서 여신 엘리누가 자신의 외형을 본 따 창조한 종족으로 '엘리누의 딸들'이라 불리기도 하는 귀여운 외모를 갖고 있다. 어린 아이의 모습에 토끼 귀같은 외형의 캐릭터이며 여성으로만 이루어져 있다.
일본 유저들의 이와 같은 선택에, 업계 관계자들은 일본이 애니메이션 등을 통한 오타쿠 문화가 발달해 이와 같은 독특한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테스트 이전부터 일본의 많은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테라'에 대해 많은 기대감을 나타냈으며 특히 엘린 종족에 관심을 나타내는 유저들이 많기도 했다.
한편, '테라'의 이번 비공개 테스트는 러시아 등 타 국가 접속을 막기 위해 일본 유저들만 접속을 허용한 상태로 시작됐으며 22레벨까지 전 종족의 직업군 콘텐츠가 제공됐다.
이번 테스트에 대해 일본 유저들은 액션과 매력있는 캐릭터에 호평을 보냈으며 '몬스터 헌터', '드래곤 네스트'와 비교하며 게임에 호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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