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국내 개봉을 앞둔 작품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에 대해 유아사 마사아키 감독이 "극장에서 큰 스크린으로 보여주는 게 더 잘 전달될 작품이라 생각했다"는 견해를 밝혔다.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는 모리미 도미히코의 동명의 소설을 애니메이션으로 옮긴 작품. 유아사 감독은 모리미 작가의 '다다미 네장 반 신화대계'를 2010년 TV시리즈로 선보인 바 있다.
'다다미 네장 반 신화대계'를 TV시리즈로 제작하고 같은 작가의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는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게 된 것에 대해 유아사 감독은 "판타지로 뛰는 작품이라 극장에서 보는 것이 작품의 느낌을 살려 관객의 감정도 더 크게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는 노래도 있고 스펙타클도 있는 작품이면서 보면 술을 마시고 싶어지는 '술의 판타지'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술을 마실 수 있는 분들은 물론 다양한 음료가 나오니까 술을 못 마시는 분들이 봐도 재미있을 것"이라며 "조금 용기를 내고 싶은 분들이 보고 용기를 얻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는 교토를 배경으로 한 아가씨와 그녀에게 반한 선배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유아사 감독은 "소설을 한편의 영화로 만드는 과정에서 내 해석을 가미해 이건 이런 작품이라는 걸 드러내고 있다"며 "소설은 1년간의 이야기를 하룻밤의 일인 것처럼 그려내고 있고, 아가씨가 귀여우면서도 힘있게 다양한 사람과 만나면서 걸어가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관객 여러분도 그녀와 함께 이 영화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 |
| |
| |
| |
|
관련뉴스 |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