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야심작 라그나로크M, 이재진 팀장 "목표는 1위, 완성도 자신있다"

등록일 2018년03월08일 16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그라비티가 지난 7일, 자사의 신작 모바일게임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이하 라그나로크M)’의 출시를 앞두고 라그나로크M 개발자들의 공식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라비티가 올해 상반기 서비스할 예정인 라그나로크M은 동명의 원작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의 장점을 그대로 계승한 모바일 MMORPG로 국내보다 먼저 출시된 대만, 중국 등의 시장에 먼저 출시되어 인기를 모으며 게임성을 검증 받았다.

게임은 모바일게임에 최적화된 플레이 방식과 원작을 재해석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커뮤니티 요소를 더욱 강화해 본인의 캐릭터를 이용한 SNS 기능, 캐릭터의 모든 활동이 기록되는 모험 수첩을 통한 성장 및 수집 요소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

게임포커스는 3월 14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라그나로크M의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이재진 팀장, 손지원 과장, 이경미 과장을 만나 이야길 나눴다.


지난 기자간담회 당시 대만에서의 좋은 성적을 한국에서도 내고 싶다고 했다. 목표가 여전한가
물론이다. 1위를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며 단순히 1위를 기록하는 것 뿐만  아니라 모바일게임 시장에 안착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최근 그라비티에서 서비스 하고 있는 온라인/모바일게임에서의 서버 이슈 및 서비스 이슈가 있었다. 라그라로크M은 대응책이 있나
클라우드 서버를 사용하고 있다. 클라우드 서버를 복수의 서버로 운영해 문제가 생겼을 경우 백업 서버를 활용하는 등의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운영 및 게임 플레이 상의 주요 이슈의 경우 24시간 내내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국내 서비스 버전은 글로벌 버전과 비교해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궁금하다
유저들의 목소리를 담는데 주력했다. 게임의 콘텐츠적인 면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부분을 바꾸지는 않았다. 이는 BM부분 역시 마찬가지며 한국 서비스에 필요한 법령(규제법안)에 필요한 만큼만 수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출시가 계속되서 연기된 이유는 무엇인가? 일각에서는 경쟁게임을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출시를 연기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 경쟁게임이 있었기 때문이라기보다는 게임의 콘텐츠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를 추가하는 작업을 진행했고 이러한 일련의 과정 때문에 출시가 연기되게 됐다.

현재까지 사전예약자는 몇 명이나 되는가? 또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권장사양이 궁금하다
사전예약자는 3월 6일 기준으로 176만 명이며 게임 이용등급은 12세 이용가로 설정했다. 이용 가능한 권장 디바이스는 아이폰의 경우 6S, 안드로이드폰은 갤럭시 S6급의 디바이스에서 즐길 수 있다.

이미 시장에 출시되어 있는 MMORPG와 비교해 라그나로크M이 가지는 경쟁력은 무엇인가
직접플레이해보면 차별점을 조금 더 확실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편안한 UI 및 시스템, 또 라그나로크M에서만 느낄 수 있는 콘텐츠가 장점이다.

특히 자동사냥, 퀘스트 플레이와 같은 자동플레이가 요즘 모바일 MMORPG의 기본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는데 라그나로크M은 직접적으로 플레이를 해야 되는 게임 요소, 길드원들이 함께 즐기는 플레이가 필요한 게임 콘텐츠가 있다. 이는 어떻게 보면 약점이 될 수 있지만 게임 플레이를 통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결정으로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 편의 기능으로  기본적으로 유저들이 원하는 장소에 쉽게 갈 수 있는 네비게이터 기능은 탑재하고 있다.


정식 출시 버전의 게임 스펙은 어떻게 되는가
이미 서비스 되고 있는 글로벌 버전 게임 기준 2.0버전이 정식 출시 버전으로 출시된다. 콘텐츠적으로는 길드전 업데이트 이전까지의 콘텐츠를 가지고 있으며 95레벨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

라그나로크M에 대한 내부 기대감이 상당할 것 같은데
올해 우리가 출시하는 게임 중에서는 가장 기대치가 높은 게임이다. 한국 서비스를 시작을 발판으로 게임이 성공적으로 안착되면 아직 진출하지 않은 국가에 대한 글로벌 지역 출시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다.


해외 서비스에 있어서 그라비티의 퍼블리싱 권한은 어떻게 되는가
중국을 제외한 국가의 모든 퍼블리싱 권한을 가지고 있다. 사업적으로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았지만 원작처럼 전 세계를 대상으로 라그나로크M을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유저들의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온라인게임 및 모바일게임을 서비스하면서 이슈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라그나로크M은 또 다른 별개의 타이틀이고 한국 시장의 중요도와 성공적인 서비스를 진행하기 위해 개발사와 현재 긴밀한 협업체계를 갖추고 있다. 현재 QA 및 운영 인력에 대한 지속적인 충원을 하고 있고 모든 이슈에 대한 24시간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

원작을 즐겨왔던 유저들이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콘텐츠가 있는지 궁금하다
원작을 포함해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모든 모바일게임에 이모티콘 시스템이 있고 라그나로크M에도 이모티콘 시스템이 있다. 이모티콘이 게임의 전체 시스템에서는 별 것 아닐 수 있지만 유저가 게임을 즐기면서 자신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링크하기 손잡기 등 다양한 소셜 기능으로 예전 함께 게임을 즐기던 향수를 느낄 수 있다.


라그나로크M의 목표 유저층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내부에서의 목표는 10대에서 50대 유저도 아우를 수 있는 게임이 되길 바라고 있다. 내부에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모바일로 만들었다는 부분이다. 원작을 즐겨왔던 유저들도 중요하지만 즐겨보지 않았던 유저들이 라그나로크M을 통해 라그나로크라는 게임을 경험할 수 있는 것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있다. 한마디로 뚜렷한 타겟층 보다는 대중적인 게임을 목표로 개발할 예정이다.

라그나로크 게임들과의 연계 프로모션도 진행되는 건가
오픈에 맞춰서 시작하기 보다는 게임 서비스가 안정화 되는 이후로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모션의 경우 상호 시너지가 있다고 판단되는 타이틀에 대한 연계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게임을 기다리고 있는 유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달라
정말로 많은 유저들이 기대를 해주시고 계신다.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안정적인 서비스, 소통, 필요하다면 오프라인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곧 출시될 라그나로크M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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