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넥 엔터테인먼트가 오는 3월 30일 개장을 앞두고 있는 자사의 VR 복합 문화공간인 'VR SQUARE 홍대점'에서 'VR SQUARE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VR SQUARE'에 대한 소개와 함께 직접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본격적인 체험 행사에 앞서 스코넥 엔터테인먼트 홍보마케팅팀 이승종 실장이 'VR SQUARE'에 대한 간단한 사업 소개를 진행했다.
이승종 실장은 "준비 과정에서 도움을 주신 제휴사, 임직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해외에서의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글로벌 네트워크 및 IP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겠다. 지속적인 콘텐츠 지속 개발과 운영을 바탕으로 수익성과 로케이션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VR SQUARE'는 수도권 도심인 홍대에 총 6개 층 구조, 516평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VR 복합 문화공간이다. 스코넥 엔터테인먼트는 'VR SQUARE'를 차별화된 독점 콘텐츠 및 다양한 킬러 콘텐츠 30여 종으로 구성하여 타 VR 체험존에 비해 높은 경제성과 다양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VR SQUARE'는 각 층 별로는 색을 구분지어 색다른 분위기를 내는 한편, 각 층의 이름을 직관적으로 설정하여 고객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먼저 3층은 '화이트 존'으로 인포메이션 데스크, 티켓 부스, 카페 등 고객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이어 4층은 '그린 존'으로 레이싱 VR, 어드벤처 VR, 익사이팅 VR, 호러 VR, 스피드 VR, 롤러 코스터 VR이 위치해 있다.
이어 5층은 '블루 존'으로 서바이벌 VR이 위치해 있으며, 넓은 공간에서 콘텐츠 타이틀 '모탈블리츠 워킹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6층은 '레드 존'으로 아케이드 VR, 플라이 슈팅 VR, 호러 VR, 스포츠 VR, 슈팅 배틀 VR, 방 탈출 VR을 즐길 수 있다. 7층인 '옐로우 존'은 친구, 연인, 가족 등이 모여 즐길 수 있는 VR 파티 룸으로 이 곳에서는 HTC Vive의 인기 콘텐츠 14종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스코넥 엔터테인먼트는 'VR SQUARE 홍대점'의 시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2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3개의 취급점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아래는 스코넥 엔터테인먼트 홍보마케팅팀 이승종 실장과의 일문일답.
홍대를 방문한 외국인들을 'VR SQUARE 홍대점'의 주요 고객 층으로 선정했다. 외국인 수요를 어느 정도로 예상하고 있나
이승종 실장 : 우리가 파악한 바로는 여행지를 방문한 외국인들이 즐길 콘텐츠로 VR 콘텐츠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외국인들이 여행을 위해 홍대를 자주 방문하는 만큼 통역 인력과 다국어로 제작된 안내문을 통해 이에 대비하고 있다.
투자 규모는 어느정도 인지 궁금하다. 경쟁사들 상황은 어떤가
이승종 실장 : 각계 각층에서 사업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작년 한 해에는 5억 6천만 원 정도의 투자를 유치했다. 임대료, 콘텐츠 투자 비용 등을 포함해 매장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운영비는 약 30억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비슷한 사업 모델을 가진 경쟁사로는 '몬스터 VR'이나 '판타 VR', '롯데월드', '클럽 세가' 등이 있다. 현재 VR 콘텐츠 사업은 크게 아케이드 기반의 테마파크 형 VR 매장과 와이제이엠이 운영하는 PC방 형태의 VR 매장으로 나눌 수 있다. 특히 홍대의 경우 VR 매장이 8개 정도 위치해 있어 VR의 메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테마파크 형 VR 매장이 기존의 PC방 형태의 VR 매장과 비교해 다른 점은 무엇인가
이승종 실장 : 기존의 VR 매장은 장시간 이용하는 멀티플레이에 특화된 반면, 테마파크 형 VR 매장에서는 몰입감이 더욱 높다는 장점이 있다. 사업을 구상하던 중에 소비자들의 수요가 테마파크 형 VR 매장에 있다고 판단했다.
'VR SQUARE' 만의 차별화된 독점 콘텐츠가 있다면 무엇인가
이승종 실장 : 총 26종의 게임 중 50% 정도가 'VR SQUARE' 만의 독점 콘텐츠다.
증강현실 등의 다른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 있나
이승종 실장 : 증강현실 관련 기술에 대해서는 개발 단계에 있다. 제품 상용화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내용이 없다.
국내 최대 규모의 VR 복합 문화공간이라고 소개했지만, 복층으로 이루어진 구조이기 때문에 결국 실제 면적은 작은 것 아닌가
이승종 실장 : 도심형 중에서는 최대 규모이다. 일단은 수도권에 위치한 도심 내에서는 가장 큰 규모라는 의미로 이해해주길 바란다.
VR 콘텐츠의 경우 여러 번 반복해서 즐기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들이 많다. 고객들의 다(多)회 방문을 유도할 방법이 준비되어 있는지 궁금하다
이승종 실장 : 같은 게임을 즐기더라도 친구와 즐길 때와 연인과 즐길 때 느끼는 경험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또한 네트워크에 기반한 멀티 플레이를 통해 매 플레이마다 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며 주기적으로 콘텐츠를 교체할 예정이다.
'모탈블리츠 워킹 어트랙션'의 경우 자체 개발한 VR 콘텐츠인데, 이를 다른 회사에 공급할 계획도 있나
이승종 실장 : 워킹 어트랙션 뿐만 아니라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콘텐츠들도 외부 콘텐츠 제작을 고려 중이다. 개발사가 원한다면 제휴하여 제공할 의향이 있다.
가맹점들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이승종 실장 : 우선은 직영점으로 운영하면서 매뉴얼을 시스템화 할 계획이다. 직영점을 통해 재방문률 등의 수치를 고려하여 하반기부터는 가맹점 운영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층당 수용 인원 수가 어느 정도 되는건가
이승종 실장 : 동시에 수용 가능한 인원은 대기 인원을 포함하여 200명 규모로 파악하고 있다.
매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대책도 마련되어 있나
이승종 실장 : 운영 팀 차원에서 안전 대책을 세우고 있다. 먼저 늦어도 12시에는 영업을 종료할 예정이며, 음주를 한 고객들은 입장을 제한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려하고 있다. 매장 내 직원들에게는 매뉴얼을 통해 사고 발생에 대한 대응 방법을 숙지시키고 있다.
| |
| |
| |
| |
|
관련뉴스 |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