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모바일' '라그나로크M' 흥행 장기화, 모바일게임 시장 4강 체제 '견고'

등록일 2018년04월09일 13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4월 둘째 주 모바일게임 매출순위에서는 '리니지M'과 '검은사막 모바일', '리니지2 레볼루션', '라그나로크M'이 지난 주에 이어 TOP4 자리를 지키며 견고한 4강 체제를 완성했다.

반면 '드래곤네스트M'과 '오버히트', '액스'는 구글 플레이에서 순위가 소폭 하락했으며, '글로리'와 '총기시대' 등 중견 게임사들의 모바일게임들은 지난주보다 더욱 순위를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이 외에 블리자드의 '하스스톤'이 신규 확장팩 출시에 앞서 예약판매를 진행하면서 오랜 만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네이버의 웹툰 '노블레스' IP를 활용한 신작 모바일 RPG '노블레스M'이 애플 앱스토어 상위권에 진입하면서 저력을 과시했다.

#구글 플레이


이번 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는 '리니지M'가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검은사막 모바일'이 '리니지2 레볼루션'을 밀어내고 2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리니지2 레볼루션'과 '라그나로크M'이 각각 3위, 4위를 차지, 사실상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4강 체제가 견고하게 굳어진 모양새다.

특히 '검은사막 모바일'과 '라그나로크M'의 꾸준한 성적은 이목을 집중시킨다. '검은사막' IP 확장의 시작을 알리는 '검은사막 모바일'과 한동안 게임을 출시하지 못하며 유저들의 기억에서 멀어졌던 그라비티가 야심차게 출시한 '라그나로크M'이 모두 좋은 성적을 내고 있기 때문. 과연 두 게임의 흥행이 장기화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이펀컴퍼니의 '삼국지M'은 '모두의 마블 for Kakao'가 5위에 오르면서 지난 주 5위에서 이번 주 6위로 1계단 하락했으며, 출시 직후 매출 순위 6위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벽람항로'는 이번 주 2계단 하락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X.D. 글로벌이 10일 신규 이벤트 '노력, 희망과 계획'을 선보일 예정인 만큼, 순위가 몇 위까지 상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외에 매월 초 순위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피망 포커: 카지노 로얄'이 지난 주 13위에서 이번 주 9위로 TOP 10 내에 진입했으며, 지난 주 16위에 머물렀던 '프렌즈마블 for Kakao'가 신규 캐릭터 '벚꽃 어피치'를 선보이면서 이번 주 10위로 6계단 상승했다.


이 여파로 지난 주 TOP 10 내에 진입하며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던 '드래곤네스트M'이 최고 레벨 확장, '씨드래곤 드래곤네스트' 콘텐츠 등을 선보였으나 1계단 하락해 11위를 기록했으며, 마찬가지로 신규 영웅과 '토벌전' 콘텐츠를 선보이며 지난 주 8위를 기록한 '오버히트'는 12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지난 주 21위를 기록했던 유엘유게임즈의 '글로리'가 이번 주 14위까지 치고 올라오면서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마찬가지로 지난 주 20위에 머물러 있던 '총기시대'가 이번 주 15위를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초콜릿 레이디의 헛소동 Valnentine 2018' 기념 픽업을 선보이며 순위를 큰 폭으로 끌어올린 '페이트/ 그랜드 오더'는 이벤트 효과가 사라지면서 이번 주 28위로 하락했다.

한편, 블리자드의 '하스스톤'이 이번 주 23위로 오랜 만에 상위권에 올랐다. 블리자드는 신규 확장팩 '마녀숲'을 13일 선보일 예정이며, 이에 앞서 계정 당 1회에 한해 '마녀숲' 카드팩 50개 묶음 상품을 5만 배틀코인에 구매할 수 있는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마녀숲' 확장팩을 통해 135장의 신규 카드가 추가 되었으며, 새롭게 추가되는 '잔상(Echo)' 효과를 통해 한 턴에 여러 번 반복해 하수인을 소환하거나 주문을 시전할 수 있게 되어 더욱 다양한 전략을 펼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와 마찬가지로 애플 앱스토어 또한 1위부터 4위까지 지난 주와 같은 게임들이 순위에 올랐다. '리니지M'을 밀어낸 '검은사막 모바일'과 '라그나로크M'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으며 '리니지2 레볼루션'과 '리니지M'이 뒤를 이었다.

지난 주 11위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둔 '모두의 마블 for Kakao'가 이번 주 5위로 TOP 10 재진입에 성공했으며, 이 여파로 '피파온라인3M'이 1계단 하락한 6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구글 플레이에서 순위가 소폭 하락했던 '드래곤네스트M'가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지난 주 7위에서 이번 주 10위로 소폭 하락했으며, '삼국지M'은 2계단 상승한 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편, 지난 주 22위로 오랜 만에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메이플스토리M'이 신규 직업 '팔라딘'과 '아크메이지(썬/콜)'을 선보이면서 순위를 끌어올려 이번 주에도 큰 폭으로 순위가 상승 11위를 차지했다.


'팔라딘'은 네 가지 속성과 유동적인 스킬 활용이 가능한 전사 캐릭터로, 알맞은 속성의 스킬을 몬스터에게 쓰면 30%의 대미지가 추가되는 특징이 있다. '아크메이지(썬/콜)'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적을 얼어붙게 만드는 빙결 계열 마법과 번개 공격을 함께 활용하는 마법사 캐릭터로, 얼어붙은 몬스터를 타격한 스킬 속성에 따라 특수한 옵션이 추가된다.

이 외에 지난 주 20위로 데뷔한 '벽람항로'는 이번 주 3계단 오른 17위로 순위가 소폭 올랐으며, 신규 확장팩 예약판매에 힘입은 '하스스톤'이 이번 주 23위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넷플레이가 개발하고 라이브플렉스가 퍼블리싱하는 '노블레스M'이 이번 주 26위로 상위권에 진입했다.


'노블레스M'은 지난 5일 정식 출시된 모바일 RPG로, 네이버의 인기 웹툰 '노블레스'의 IP를 활용해 개발됐다.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와 캐릭터별 속성을 고려한 파티 구성 등 전략적인 재미를 살린 것이 특징.

이미 시장에 '노블레스'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이 출시돼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는 만큼, 향후 이처럼 더욱 높은 순위를 올릴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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