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FPS게임은 바로 본능/심리적으로 끌리는 구성을 만드는 것입니다"
넥슨지티 김필원 개발자가 '인간의 본능과 심리를 이용한 FPS게임 제작' 강연에 나서 개발자를 꿈꾸는 예비 개발자들에게 재미있는 FPS게임 만들기를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FPS게임 레벨 디자인은 크게 동선 디자인(길Path/공간/구조제작), 밸런스 디자인(팀 별, 모드 별 난이도 제작), 게임의 비주얼 배경 제작, 스크립트 디자인(트리거, 블루프린트 제작:언리얼)으로 분류되며 설계도를 연상키기는 동선을 통한 레벨 제작 방식과 실제 사진을 이용한 환경 컨셉을 이용한 레벨 제작 방식을 적절히 섞어 쓰는 것이 중요하다.
12년차 개발자인 그가 말하는 재미있는 FPS게임은 무엇일까? 김 개발자는 이용자가 아무런 의심 없이 '자연스럽게' 레벨 디자이너가 설계한 게임을 이용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자연스러운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 인간의 대피심리에서 레벨 디자인의 요소를 찾았다고 설명한 그는 귀소본능, 추종본능 등 인간이 가진 다양한 본능 중 FPS게임 레벨 디자인에 응용할 수 있는 6가지 본능(자회본능, 향광성, 향개방성, 일시경로 선택성, 직진경호, 위험회피본능)을 활용해 게임 디자인을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맵 디자인을 하면서 이러한 인간의 본능을 하나씩 사용하는 것 보다는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데 매우 중요하다”면서 “밸런스적인 측면을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인 대칭 구조의 맵을 만들 경우 심각한 밸런스 붕괴 현상이 올 수 있다. Y축 대칭 뿐만 아니라 X축 대칭도 고려해 레벨 디자인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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