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동통신장비 업체인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가 상승세다.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는 3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3.38% 상승한 4430원에 거래중이다.
낙후된 것으로 알려진 北 무선통신사업에 대한 남북경협 기대감이 반영 된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이동통신 관련주인 콤텍시스템, 기산텔레콤, 바른전자 등도 높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는 무선통신시스템(Cellular, PCS, TRS)용 중계기를 SK텔레콤, KT파워텔 등의 이통사와 KBS 등 방송사에 공급하고 있는 통신장비업체로 지난 2017년 중국의 스카이문 그룹이 인수하며 서화정보통신에서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로 사명을 변경했다.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는 최근 SK텔레콤에 약 21억 원 규모의 RF중계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대만의 정보통신 장비 제조 기업 아스키(ASKEY)와 5G와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목적으로 전략적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무선통신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지난 해 게임산업 진출을 통한 사업영역 다각화를 위해 개발자회사 스카이문스이아이게임즈를 설립해 모바일 MMORPG '드래곤라자2'를 개발,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편,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는 지난 2일 개최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신규게임사업은 물론 기존의 ICT사업은 물론 게임사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다가올 5G 시장을 대비한 경쟁력 있는 사업을 전개 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