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대 게임 축제 '2018 PlayX4(플레이엑스포)'의 개최를 앞두고 이번 전시회의 콘셉트를 소개하는 미디어데이가 금일(3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됐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의 오창희 원장은 “플레이엑스포가 대망의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오늘 아침 뉴스에서 e스포츠가 자카르타 아시아게임의 시범 종목으로 채택될 것이라는 뉴스를 들었다. 이런 식으로 게임에 대한 시각과 산업적으로도 게임 분야의 비중이 조금씩 성장한다는 점에서 플레이엑스포의 개최가 상징적인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하지만 정치적으로 국내 게임의 중국 진출이 힘들다거나 국내 시장에 중국 게임의 비중이 높아진 점등에 대해서는 플레이엑스포에서 타개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경기도 콘텐츠산업과 안동광 과장은 “플레이엑스포가 올해 10주년을 맞았는데 사실 지자체가 이런 행사를 10주년 끌어 오는 것이 힘든 편이다. 플레이엑스포는 이름도 바뀌고 장소도 바뀌었지만 1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행사로, 경기도는 이번 10주년을 맞은 플레이엑스포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10주년 이후 다음 10년을 위한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플레이엑스포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에는 중소기업 특별관, 기업공동관 참여를 확대하고 중소게임사 홍보마케팅 기회를 확대하면서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 강화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플랫폼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B2C 전시회에는 펄어비스, 유니아나, 소니인터랙티브, 반다이남코 LG전자를 포함 200개 게임사 및 IT 회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B2B 수출상당회에는 미국, 중국, 일본, 대만, 싱가로프, 영국 등 16개국의 다양한 게임사가 참여한다. 2016년 플레이엑스포로 이름을 바꾼 후 꾸준히 관람객 및 계약추진액이 상승해 온 플레이엑스포는 올해 관람객 7만명, 계약 추진액 8천만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행사로는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을 시작으로 10년 간의 역사를 기념해 게임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담아낸 것 외에도 e스포츠, 스트리머와의 협업 등을 통해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10주년 기념관을 통해 지난 10년 간의 게임쇼를 VR로 전시하고 '플레이엑스포 국제게임컨퍼런스'를 통해 게임 산업의 미래와 글로벌 생존 전략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행사장 내에 '추억의 게임장'을 오픈 고전 게임 플레이 및 '레트로게임장터'에서 추억의 게임을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게임 산업의 현재를 대변할 수 있는 펄어비스, 유니아나,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반다이남코 등의 글로벌 게임사 및 중소 게임사의 다양한 게임들이 행사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결승전, ROX'nRoLL e스포츠 페스티벌을 진행해 즐기는 재미 외에도 보는 재미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