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티비(TV) 'APL 시즌 1 Pro Tour' 결승전 'KSV NTT' 2연속 우승, 상금 7천만 원 획득

등록일 2018년05월05일 23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아프리카TV가 금일(5일) 서울 송파구 잠실 오픈 스튜디오의 'KT 10 GiGA Arena'에서 '아프리카TV PUBG 리그 Pro Tour(이하 APL)' 시즌 1 결승전을 진행한 가운데, 'KSV NTT'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고 우승 상금 6천만 원, 메인 매치 상금까지 포함해 총 7천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APL'은 'PUBG Korea League(이하 PKL)'의 최상위 대회인 'Pro Tour'로 인증 받은 대회이자 순위에 따라 'PUBG Tour Point'를 획득할 수 있는 공식 대회로, 이날 결승전에는 36강 상위 16개 팀과 와일드카드전을 뚫고 합류한 8개팀 등 총 24개 팀이 우승컵을 놓고 격돌했다.

 


 

특히 지난 시즌 우승팀인 'KSV NTT(Gen.G Black)'와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인 'OGN 엔투스 에이스', 그리고 최근 엄청난 성장을 보여주며 또 다른 우승 후보로 거론된 '팀 쿼드로'와 'KSV CLES(Gen.G Gold)', 강력한 샷 능력을 바탕으로 메인 매치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중국의 '스네이크 TC' 등의 팀들이 우승 상금 6천만 원을 놓고 혈전을 펼쳤다.

 


 

'KSV CLES', 안정적 운영에 힘입어 1라운드 우승
다전제 결승전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일컬어지는 1경기는 미라마 맵에서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됐다. 경기 후반부 'KSV NTT'와 'OGN 엔투스 에이스' 등이 안전 지역 중앙에 빠르게 자리를 잡으면서 좋은 위치를 선점한 가운데, 'KSV CLES' 또한 강력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공간을 만들어내면서 스쿼드 인원을 유지한 채 안전지역에 입성했다. 결국 'KSV CLES'는 경기 초반부터 최후반까지 완벽하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수적 우세를 통해 1라운드를 가져갔다.

 


 

손해보지 않는 완벽한 경기 운영, '액토즈 스타즈 인디고' 2라운드 우승
이어 1경기와 같이 미라마 맵에서 3인칭 시점으로 펼쳐진 경기에서는 1경기에서 2위를 기록한 'OGN 엔투스 에이스'가 아쉬운 성적을 거두면서 상위권 순위에 변화가 일어났다. 여전히 'KSV NTT'와 'KSV CLES'가 좋은 위치를 선점하고 진입하려는 팀들을 틀어막으면서 이득을 보는 가운데, 의외의 복병인 '액토즈 스타즈 인디고'가 경기 내내 전력 보존에 힘쓰는 한편, 무리하지 않는 안정적 운영을 통해 결국 2경기 우승을 기록했다.

 


 

'OP.GG 헌터스', 한발 빠른 상황 판단 통해 3라운드 우승 차지
1인칭 시점으로 에란겔에서 펼쳐진 3라운드에서 웃은 팀은 1~2라운드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보여준 'OP.GG 헌터스'였다. 경기 최후반,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와의 팔각정 대치전에서 한발 빠른 상황 판단을 통해 안전 지역에 진입한 'OP.GG 헌터스'는 그 과정에서 다소 전력에서 손해를 보긴 했으나, 'KSV NTT'와 '아프리카 프릭스 프렉탈'과의 최종 샷 싸움에서 승리하면서 3라운드를 가져갔다.

 


 

찾아온 기회 놓치지 않은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 4라운드 우승 차지하며 종합 3위까지
이어 펼쳐진 4경기에서는 'OGN 엔투스 에이스'가 '스네이크 TC'팀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라운드 24위를 기록한 데 이어, 전체 3위에 올라 있던 '액토즈 스타즈 인디고'와 전체 7위였던 'MVP'까지 전멸하면서 상위권에서 밀려나고 말았다.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은 팀은 다름 아닌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였다.

 


 

경기 최후반 네 개의 집이 뭉쳐진 곳에 안전 지역이 잡힌 가운데,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와 '스네이크 TC', '나이트울프', 'DTN' 등 4개 팀이 치열한 눈치 싸움을 펼쳤다. 이 가운데 'KSV CLES'는 'DTN'의 '기켄' 선수가 1층에 자리한 집에 차량으로 접근하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이를 '기켄' 선수가 홀로 막아 내면서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의 승패를 가른 것은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의 '대휘' 그리고 '눈길' 선수의 판단이었다. 점점 자기장이 조여오는 상황에서 '나이트울프' 팀이 기절한 틈을 타 집 밖으로 나가는 선택을 했고 결국 4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5라운드 가져간 'BSGL', 최종 우승 기록한 'KSV NTT' 2연속 우승 '기염'
4라운드까지 펼쳐진 경기 결과 'KSV NTT'와 'KSV CLES', 그리고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가 최종 우승에 가까워진 가운데 펼쳐진 마지막 5라운드에서는 밀리터리 베이스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안전 지역이 형성됐다.

 


 

'KSV NTT'는 자신들의 랜드 마크였던 일명 '강남' 지역에서 시작했다. 그러나 안전 지역이 밀리터리 베이스로 잡히는 바람에 차량과 파밍 상태가 좋지 않았던 'KSV NTT'는 자기장을 맞아가며 파밍을 마치고 다리를 건너는 등 경기 내내 힘든 싸움을 계속했다. 'KSV NTT'는 결국 밀리터리 베이스에 진입하고 5라운드 6위로 순위 방어에 성공했다.

 


 

반면 'KSV CLES'는 빠르게 중앙 지역을 선점했으나 오히려 다른 팀에게 둘러 쌓이면서 불리한 상황에 처했다. 누적된 점수에 따라 라운드 우승을 하지 못하면 최종 우승도 불가능한 상황.

 


 

결국 'KSV CLES'는 'BSGL'와의 최종 대결에서 아쉽게 패배했고, 점수 계산 결과 'KSV NTT'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고 'APL' 2연속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KSV NTT'는 메인 매치 우승 상금 1천만 원과 결승전 우승 상금 6천만 원을 더해 총 7천만 원을 획득했다.

 


 

한편, 가장 많은 킬을 기록한 선수에게 수여되는 '모스트 킬' 상은 총 13킬을 기록한 'KSV NTT'의 '에스더' 선수가 가져가게 됐다. '에스더' 선수에게는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됐다. 이어 종합 2위를 기록한 'KSV CLES'에게는 준우승 상금 2천만 원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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