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가 개발 중인 신작 ‘로스트아크’의 마지막 비공개테스트(CBT)가 막바지 일정에 접어들었다. 사실상 테스트의 마지막 주 일정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31일부터 24시간 테스트를 시작하면서 로스트아크의 마지막 테스트에 늦게라도 참여하려는 유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이번 테스트는 사실상 게임의 오픈베타서비스가 시작되기 전의 마지막 외부 테스트인만큼 시스템, 콘텐츠를 포함한 다양한 개편이 이루어졌다. 크게는 전투 시스템의 개편, 장비 구조 개편을 시작으로 세부적으로는 탈 것의 추가 에필로그 퀘스트의 성장 구간 도입 삭제 등 유저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
특히 근거리와 원거리 공격을 병행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캐릭터인 ‘기공사’, 기계매를 본체(?)로활을 무기로 하는 원거리 공격수 ‘호크아이’ 등 2종의 신규 캐릭터가 추가돼 유저들의 입맛에 맞는 캐릭터의 선택의 폭이 늘어났다.
본격적인 24시간 테스트에 돌입하는 로스트아크. 남은 72시간 동안 로스트아크를 제대로 즐기려면 무엇을 해야할까? 게임포커스가 정리해 봤다.
최고 레벨은 50, 레벨을 빠르게 올리려면? 정답은 메인퀘스트
이번 테스트에서 유저들은 50레벨까지의 콘텐츠를 체험해볼 수 있다. 퀘스트는 크게 메인 퀘스트, 서브 퀘스트, 호감도 퀘스트로 구분되어 있으며 서브 퀘스트 중에는 특별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연퀘 퀘스트가 존재한다.
테스트를 위해 성장 속도가 크게 개선된 상황이지만 기본적으로 메인 퀘스트와 서브 퀘스트의 퀘스트 동선이 일정한 편이 아니기에 이들 모두를 수행하면서 레벨업을 하면 단 시간에 빠르게 레벨업을 하기가 힘들다. 사냥을 통해 얻는 경험치보다 퀘스트 보상으로 얻는 경험치의 보상이 큰 편인 만큼 특별한 목적이 없다면 엔드 콘텐츠의 체험을 위해 빠르게 메인 퀘스트를 중심으로 레벨링을 하는 것이 좋다.
서브 퀘스트의 경우 대다수를 건너뛰어도 좋지만 능력치, 호감도, 스킬 포인트를 보상으로 주는 서브퀘스트는 수행하는 것이 좋다. 이들 퀘스트는 보통 퀘스트 수락 직전에 어떤 보상을 주는지 확인할 수 있는 만큼 번거롭지만 퀘스트는 항상 확인해야 한다.
퀘스트의 수행 속도는 전적으로 유저들의 플레이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시간이란 개념이 없지만 메인 퀘스트 위주로만 레벨업을 진행한다면 대체로 하루 정도면 최고 레벨을 달성할 수 있다.
어떤 캐릭터가 좋은가요? “내게 맞는 캐릭터를 찾아야”
굳이 테스트가 아니라 모든 게임에서 처음 게임을 하는 유저가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바로 캐릭터 선택이다. 호기심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에게 첫 인상에서 게임의 장기 플레이를 결정하는 의외로 중요한 요소지만 적어도 누가 더 강한지 보다는 어떤 캐릭터가 내 손에 더 잘 맞는지에 무게를 두고 플레이하는 것이 좋다.
캐릭터 생성시 선택하는 모든 캐릭터는 각자 고유의 시작 지역에서의 퀘스트를 시작으로 모든 마무리 하는 10레벨 무렵이 되면 각각 다른 능력치를 가지는 캐릭터로 전직할 수 있다. 크게 근접, 원거리로 나뉘는 만큼 자신의 취향에 따른 캐릭터 선택이 주효하다.
3차 테스트에서의 난이도는 근접 캐릭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에게는 다소 높다. 플레이의 재미는 확실하지만 몬스터들이 상태이상 저항기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수의 공격에 의해 콤보가 끊길 수 있는 위험성이 높다. 상대적으로 플레이의 난이도가 원거리가 낫긴 하지만 원거리는 근접 캐릭터 만큼 공격 패턴의 다양성을 갖지 못하기 때문에 단조로운 패턴을 원치 않는 유저들은 오히려 지루함을 느낄 수 있다.
때문에 안정적인 딜을 원한다면 원거리 캐릭터를, 그것이 아니라 조작의 재미를 추구하는 유저라면 근접 캐릭터를 플레이하는 것이 좋다.
최고 레벨 달성 이후는 선택적인 플레이가 필요
최고 레벨을 달성하게 되면 유저는 선택적인 플레이가 필요하다. 로스트아크의 최고레벨 콘텐츠는 크게 레이드, 해양 콘텐츠, 생활 콘텐츠로 구분되어 있지만 남은 시간 동안 이 모두를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은 잠을 포기하면서 플레이해도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오랜 시간의 플레이를 필요로 한다.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콘텐츠는 바로 레이드이다. 이번 테스트에서도 기존 가디언들 보다 더욱 높은 난이도를 가진 신규 가디언들이 추가됐는데 사자의 형상에 날개를 지닌 빛과 불꽃의 힘을 사용하는 ‘아카테스’, 뇌전의 힘을 사용하는 ‘칼엘리고스’, 9개의 꼬리를 가진 구미호와 같은 형상의 ‘흑야의 요호’가 추가됐다.
이번 테스트에서 많은 부분이 추가된 콘텐츠는 바로 해양 콘텐츠다. 최대 도시 베른의 서쪽의 섬들을 중심으로 하는 서쪽 바다가 공개되었는데 기본적으로 지급되는 배로는 횡단과 탐험이 힘들 정도로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바다에서 이루어지는 수집에 필요한 양도 적지 않으며 보물지도를 통한 탐험도 핵심이기 때문에 캐릭터가 성장하는 RPG에서 조금 벗어난 플레이를 하고 싶은 유저가 있다면 해양 콘텐츠를 중점적으로 플레이하는 것을 권한다.
이밖에도 단순히 호감도를 올려 보상을 얻는 수단에만 머물렀던 NPC와의 호감도 시스템이 개편돼 각 NPC의 성격이 더욱 부각됐으며 다음 단계의 호감으로 발전할 수 있는 특별한 퀘스트를 통해 좀 더 특별한 이야기(기존 옷차림이 아닌 사복 차림의 NPC도 볼 수 있다)를 볼 수 있게 되는 등 감성적인 퀘스트로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특정 몬스터를 사냥하거나 NPC와의 우호도 및 퀘스트 수행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카드를 통해 간단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미니 카드 게임 등 다양한 미니 게임들이 추가됐다.
각성 스킬은 45레벨에 습득할 수 있다
모든 캐릭터는 45레벨이 되면 기존 스킬 습득으로는 불가능한 고유한 필살기인 각성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45레벨을 달성하자 마자 각성 퀘스트를 따로 받을 수 있도록 별도로 안내하기 보단 베아트리스가 짧게 더 강한 힘이 필요로 하다는 말을 잠깐 하고 사라지는 것에 그치기 때문에 메시지를 보지 못했거나 주의 깊게 보지 못했다면 무심코 지나쳐서 최고 레벨을 달성하고도 그 존재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45레벨이 되면 F2키를 눌러 나오는 ‘트리시온의 노래’를 통해 트리시온으로 이동해 퀘스트를 시작할 수 있으며 간단한 연퀘를 마무리하면 즉각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각성 스킬은 매우 강력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상황에 맞게 사용하지 않으면 일반 스킬 연계보다도 효율성이 떨어지는 만큼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스킬 사용에는 ‘각성: 혼돈의 조각’ 1개가 필요로 하며 잡화상인이 판매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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