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러빈 이진석 매니저 "지금이 하이퍼 캐주얼 장르에 도전하기 제일 적합한 시기"

등록일 2018년06월29일 01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AppLovin이 28일 펜타리움에서 개발자들을 위한 세미나 '제 2회 AMPLIFY'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하이퍼 캐주얼: 해외 사례에서 배우는 글로벌 전략'으로 그램 게임즈 전략 담당 Atilla Selcuk Karakurum과 전 KEtchapp CRO이자 Super Happy Fun Time의 디렉터 Chrisian Calderon이 발표자로 참여 하이퍼 캐주얼의 특징과 광고 수익화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가장 먼저 이 날 단상에 오른 이진석 앱러빈 매니저는 '하이퍼 캐주얼 게임이 가진 가능성'이란 주제로 국내에서는 낯설지만 글로벌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하이퍼 캐주얼 장르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주요 수입원은 광고 매출이지만 누구나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하이퍼 캐주얼 게임들이 세계적으로 현재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실제로 '길건너 친구들'을 비롯해 많은 하이퍼 캐주얼 게임들은 국내에서도 인기를 모은 바 있다.

 

하이퍼 캐주얼 게임이란 퍼즐게임으로 대표되는 일반적인 캐주얼 게임보다 더 직관적이고 단순한 캐주얼게임으로 매출 대부분이 광고를 통해 얻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하드코어 게임이 시장을 점령한 국내와는 달리 미국, 일본 등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심플하고 중독성 있는 게임 디자인으로 남녀노소 쉽게 즐길 수 있다. 반복 플레이와 중독성 있는 짧은 게임 플레이를 자랑한다.

 


 

글로벌에서 하이퍼 캐주얼 게임이 급성장하는 이유에 대해 이진석 매니저는 “광고 포맷이 진화했고, 개발사들의 광고 수익 창출 노하우가 확립 됐으며, 빠르게 시장이 확대되는 환경이 큰 영향을 주었기 때문”라고 밝혔다.

 

이진석 매니저에 따르면 모바일게임의 광고는 초창기 단순한 배너 노출에서 이미지로 화면 전체를 가리는 인터스티셜, 게임 플레이 동영상을 직접 공개하는 플레이 동영상 스타일, 그리고 최근 일년 사이에는 유저가 직접 일부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플레이어블 광고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광고의 발전과 맞물려 개발사들이 자사 게임에 맞게 광고 수익화를 전제로 게임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하이퍼 캐주얼 게임의 게임성과 맞물려 소규모 개발사들을 중심으로 장르가 빠르게 확산됐다.

 

또한 소규모 개발사들이 하이퍼 캐주얼 게임 장르에 눈길을 돌리는 이유는 게임 자체가 단순하기 때문에 해외 진출이 용이해서다. 적은 플레이 횟수 만으로도 게임의 대부분 콘텐츠 파악이 단순하기 때문에 로컬라이징 작업량이 일반적인 게임 장르보다 현저히 적다는 점이 글로벌 진출을 생각하는 소규모 개발사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진석 매니저는 발표 말미에 “현재 캐주얼 게임 유저의 CPI는 낮지만 액티비티는 높은 편이기 때문에 유저 풀만 확보한다면 프로모션 비용을 상회하는 충분한 수익을 획득할 수 있는 시장이 되었다”라며 “아직 하이퍼 캐주얼 장르에 대한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지 않은 현재가 시장 진출에 가장 적합한 시기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진석 매니저의 발표 이후에도 그램 게임즈 전략 담당 Atilla Selcuk Karakurum과 Happy Fun Time의 디렉터 Chrisian Calderon이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 노하우를 공개해 참가자들의 많은 공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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