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18]넷마블네오 김준성 개발본부장 "'킹오파 올스타'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게임, 액션의 재미 확실하다"

등록일 2018년11월17일 14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넷마블이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8'을 통해 자사의 신작 모바일 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의 국내 서비스 버전을 공개했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는 SNK의 인기 격투 게임 시리즈 '더 킹 오브 파이터즈'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액션 게임으로, 원작의 인기 있는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는 것은 물론, 모바일 디바이스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국내에 앞서 서비스한 일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의 국내 서비스 버전은 일본 버전과 어떻게 달라질까. 게임포커스가 넷마블네오 김준성 개발본부장에게 게임의 향후 운영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일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일본에서의 초반 성과는 기대한 만큼 나왔다고 생각한다. 일본의 경우 이미 CCG 게임들이 최상위권에 많이 포진한 시장이고, 그에 따라 후발주자로써 보다 쉽게 캐릭터를 획득하고 성장하는 형태로 정책을 잡은 부분이 좋은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던 부분이지 않았을까 싶다. 하지만, 일본 출시 후 운영하면서 좀 더 개선할 부분들도 발견했으며, 그러한 부분들을 개선하여 한국 버전을 준비 중이다.

 

한국 서비스 버전과 일본 버전 사이의 차이가 있는가
크게 게임의 구조를 변경하지는 않을 예정이고, 일본의 출시 후 개선점들을 반영한 상태에서 한국 버전을 출시하려고 한다. 추가적으로 한국 유저들의 콘텐츠 소비 속도가 워낙 빠른 만큼 업데이트를 하는 속도나 운영 방식에 있어서 좀 더 현지화를 하려고 한다.

 



 

일본에서 진행한 '은혼'과의 콜라보는 국내 버전에서도 진행되는가
'은혼'은 한국에서도 팬이 아주 많다. 콜라보를 선보이는데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지스타 시연 현장에서는 'KOF 올스타'에 초점을 맞추고 싶었다. 한국에도 빠른 시일 내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연도별로 캐릭터를 구분지은 이유가 궁금하다. 게임 만의 오리지널 캐릭터가 등장할 예정이 있나
원작에서는 각 연도별 새로운 캐릭터, 스토리 라인이 존재한다. 원작 IP를 살리는 측면, 같은 연도 캐릭터 사이의 팀효과 등을 게임 내 요소로 활용하고 있다.

 

추후 KOF 오리지널 캐릭터 외에 콜라보 캐릭터, 'KOF 올스타' 전용 캐릭터 등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다.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

 

'97 이후의 시리즈와 신 캐릭터(쿨라 등)의 업데이트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 해달라
'쿨라'는 지난 10월말 일본 버전에서 업데이트 되었다. KOF 전 시리즈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계속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 패드 사용이 가능한가
'KOF 올스타'는 쉬운 조작으로 즐기는 극대화된 액션성을 강점으로 한다. 따라서, 별도 주변기기의 도움을 받지 않더라도 쉽게 조작이 가능하다. 정식으로 게임 패드를 지정해서 지원하지는 않지만, 시중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게임 패드들은 KOF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오토 모드와 캐릭터 꾸미기 요소도 있는가
일본 버전에서는 오토 모드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 버전도 지원할 예정이다.

 

캐릭터 꾸미기 요소는 현재 론칭 스펙에는 지원되지 않는다. 현재는 '배틀카드'라는 일러스트 카드 형태의 콘텐츠를 모으고 캐릭터에 장착하는 시스템이 존재하고, 그외 꾸미기 요소들은 추후 도입을 검토 중이다.

 

한국만을 위한 콘텐츠가 추가될 계획이 있는가
각 국가별로 특화된 캐릭터 추가를 고려 중이다. 한국 콘셉트의 KOF 캐릭터들을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 이 밖에도 한국 유저들을 위해 일본에서 이미 진행된 이벤트나 콘텐츠들의 재미나 밸런스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다.

 

캐릭터당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의 갯수가 궁금하다.
일반 스킬 3개, 피니쉬 스킬 1개, 스페셜 스킬 1개로 구성되어 있다. 원작 시리즈가 이어져 오면서 다양한 스킬이 있는데, 아직 구현되지 않은 기술의 경우 향후 업데이트를 고려 중이다.

 



 

VS모드에서 유저의 강화수치가 얼마나 반영되는지 알고싶다
PvP 모드는 현재 큰 개편을 진행 중이라 확정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 기본적으로 유저들이 성장시킨 캐릭터의 능력치가 PvP에 반영된다.

 

한국 버전 출시에 맞춰 유저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PvP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실시간 PvP를 보다 더 많은 유저들이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번 사망했거나 체력을 소모한 캐릭터는 스테이지 내에서 회복할 수 있는 수단이 없나
사망 한 캐릭터를 부활시키는 방법은 아직 없다.

 

물론 앞으로 다양한 능력을 가진 캐릭터들이 나올 예정이니, 동료를 부활시킬 수 있는 캐릭터가 나올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현재로서는 팀원을 교체하면 휴식 중인 캐릭터의 체력이 일부 회복된다.

 

장판 표시가 나올 때 가드로 막아지는지, 상하 회피는 불가능한지 궁금하다
조작에 조금만 익숙해 지면 상하 회피로 피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가드를 이용해 막을 수는 있지만 데미지가 일부 들어오고, 가드를 파괴하는 공격도 있기 때문에 회피를 사용하는 편이 훨씬 유리하다.

 

보스 레이드에서 등장하는 캐릭터의 경우 원작과 큰 연관이 없는데... 오리지널 캐릭터를 만든 이유가 궁금하다
몬스터와 중간 보스급은 올스타 오리지널 캐릭터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는 '킹오파'를 RPG로 개발한 것이기 때문에 몬스터로 등장하는 적이 기존 원작 IP 캐릭터들 이외에도 필요했다. 킹오파 올스타의 세계관 안에서 오리지널 IP에 등장하지 않는 자체 보스 몬스터들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물론 스토리에 따라서 KOF 원작 IP의 캐릭터들도 적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있다.

 



 

일본 버전과 달리 회피 버튼을 넣은 버전으로 게임을 선보인 이유가 궁금하다
슬라이딩 방식의 조작은 일본에서는 굉장히 흔하고 익숙한 방식이다. 때문에 그 방식이 디폴트로 적용되었다. 한국 유저들의 경우 버추얼패드가 익숙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2가지 방식 모두 유저가 선택해서 플레이 할 수 있다.

 

대전에서 능력치보정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현재 별도의 능력치 보정은 없다. 다만, 보다 재미있게 PvP를 즐길 수 있도록 많은 부분을 개선하고 있다. 다양한 모드나 컨셉의 아레나 리그가 추가될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다.

 

기본적인 방침은 이용자들이 특정 캐릭터들만이 아닌 여러 캐릭터들 조작하고 덱을 구성하는 재미를 PvP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연도별과 상성 등 게이머들이 지칠 우려가 있는데...
유저들에게 스트레스가 아니라 공략의 재미로 비춰질 수 있는 방안을 다방면으로 모색하고 있다. 지스타 빌드는 순수하게 액션성과 전투의 재미에만 초점을 맞췄다.

 

하나의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데 집중하기 보다 여러 캐릭터들을 모으는 재미를 느끼고, 부담 없이 자연스럽게 상성 등의 요소를 학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

 



 

국내 론칭과 함께 PvP가 본격적으로 오픈된다. PvP모드의 구성은 어떻게 되나
현재 일본에서 아레나와 리그전 두 가지 모드가 대표적인 PvP 모드다. 두 가지 모드 모두 개선을 진행중인 상태로 확정적으로 얘기드릴 수는 없지만, 개선 방향은 아레나와 리그전이 서로 다른 재미를 줄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은 일본에서의 개선작업이 마무리되면 한국 론칭 전에 추가로 공개될 수 있도록 하겠다.

 

실시간 PVP가 있다. 앱플레이어로 PC에서 조작하는 유저와 모바일로 조작하는 유저간에 차이가 날 듯 하다. 이에 대한 대비책이 있는가
기본 조작 자체가 어렵지 않다. 따라서 앱플레이어로 플레이 하더라도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시연버전에서도 유저 마음대로 팀을 편성해 플레이를 즐기는 것이 가능한지.
지스타 시연 버전에서는 불가능하다. 많은 분들이 지스타를 찾아 주실 것이기 때문에 가능한 빠른 시간 안에 액션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자 사전에 세팅된 팀들 중 원하는 팀을 골라 체험하실 수 있도록 배치했다.

 

향후 기술까지 자동으로 사용하는 자동모드를 추가할 계획이 있는가
일본과 동일하게 오토 모드도 적용할 예정이다.

 

캐릭터 음성은 일본어로 나오던데, 출시 버전에서도 일본어 음성을 제공하는 것인가
한국어 현지화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으나, 원작 감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원작 음성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

 

대신 타 KOF IP의 게임들이 90년대 출시한 원작의 음성을 그대로 쓴 반면 '킹오파 올스타'는 전체 캐릭터 성우 음성을 현재 고퀄리티 음원으로 다시 녹음했다. 실제로 들어 보면 차이가 느껴질 것이다.

 



 

일본 서버는 버추얼 유튜버 아사미야 아테나를 통해 게임을 알리고 있는데... 한국에서도 동일한 마케팅을 진행할 것인가
일본에서 Vtuber 시장은 크게 주목 받고 있다. Vtuber에 아테나가 워낙 잘 맞다 보니 시도를 해 봤다. 한국에서 시도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 확답할 수 없으나, 만약 하게 된다면 더 높은 퀄리티의 아테나를 만들어 보고 싶다.

 

최근 홍대던전과 SNK의 오프라인 콜라보 이벤트가 예고됐는데, KOF AS도 출시 후 오프라인 이벤트를 열 계획이 있는가
오프라인 이벤트는 유저와의 접점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가까이서 유저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G-STAR 이후에도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기회가 있다면 보다 많은 유저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국내 서비스의 경우 일본 버전과 동일한 BM으로 구성되는지 궁금하다
국내 시장은 매우 중요하다. 일본에서 보다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

 

국내 버전만의 서비스 계획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국내 시장은 매우 중요하다. 일본에서 보다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전체적으로는 일본에서 이미 진행된 이벤트나 컨텐츠들의 재미나 벨런스 부분을 개선해 업데이트하는 쪽으로도 준비 중에 있다.

 

격투게임 보다는 횡스크롤에 가까운 모습이다. 국내에서 횡스크롤 게임은 성공한 경우가 드문데...
다양한 게임이 있었지만 대부분 횡스크롤 액션 게임의 재미와 수집형 RPG의 재미 모두 보여주지 못했던 경우가 많았다고 본다. '킹오파 올스타'는 쉬운 조작, 뛰어난 액션성, 수집 요소(캐릭터, 배틀카드 등) 등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버전은 앱플레이어로 PC에서 즐길 수 있는가
앱플레이어로 플레이 한다고 해서 더 유리한 게임이 아니다. 현재로써는 막을 계획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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