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차기작 <블레이드&소울>의 2차 CBT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1차 CBT이후 역대 최대 규모(12만/추정)로 실시한 <블레이드&소울>의 2차 CBT에선 그동안 새로운 MMORPG에 갈증을 느껴왔던 많은 유저들이 몰리며 인산인해(人山人海)를 이루었다.
테스트 첫날, 갑작스럽게 몰려드는 유저들로 인해 서버가 불안정하거나 팅기는 현상도 종종 발생하기도 했지만 개발사 엔씨소프트의 빠른 조치로 큰 불편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게임을 접해본 유저들은 첫 테스트에 비해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더욱 다양해진 콘텐츠의<블레이드&소울> 테스트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테스트에 참여하지 못한 유저들은 테스터들의 동영상 및 체험기 등을 통해 게임을 공유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이번 2차 CBT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역시 신규 클래스 '암살자'의 공개다. 또한, 1차 CBT의 제한 레벨이었던 20레벨에서 더욱 높아진 최대 37레벨 콘텐츠인 '대사막'지역과 최종보스인 '염화대성'과의 전투를 즐길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새로운 던전이 추가됐으며 UI 세팅, 위탁이 가능한 채집 및 제작,조작법의 개선, 코인을 통한 거래 시스템, 언제 어디서나 거래를 할 수 있는 경매 시스템 등 게임 내/외적으로 전반적인 모든 부분이 추가/수정되었다.
<블레이드&소울>의 테스트에 참여한 유저들은 "서양식 판타지가 주류인 온라인 게임 시장에 잘 만들어진 동양식 게임이 등장했다"며, "하반기 블록버스터라고 불리고 있는 '디아블로3'에 견주어 절대 부족함이 없는 게임으로 개발되길 바란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현금거래 피해 유저들 하나 둘 씩 생겨나
반면, <블레이드&소울>의 높은 인기를 이용 잇속을 챙기려는 유저들이 나타나 많은 유저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특히 이들은 아이디의 '판매'가 아닌 '대여'를 조건으로 유저들에게 접근, 거래 완료와 동시에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등의 수법으로 다수의 유저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다.
이밖에도 일부 유저들은 이번 테스트에 필요한 시그니쳐 코드를 VIP, 프리미엄이란 명목으로 고가에 판매하려고 하고 있으며 일부 계정은 거래를 하기위해 필요한 해킹 계정인 속칭 '작업' 계정을 이용해 피해를 늘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NC소프트 관계자는 "유저들이 불법적으로 현금거래를 하는 부분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현금거래로 인한 피해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현금거래를 하지 않는 것"이라며 현금거래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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