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가 오는 23일(일) 삼성 노트북 오디세이Z배 클럽대항전 윈터시즌 본선을 진행한다.

클럽대항전은 전국 e스포츠 PC클럽에서 정규 클럽 대회를 통해 선발된 대표팀들이 전국구 실력자들과 자웅을 겨루는 대회다. e스포츠 선수를 꿈꾸는 이들에게 대회경험을 제공하고, e스포츠를 즐기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기도 한다.

올해 정규 클럽 대회는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으로 전국 75개 클럽에서 총 150회 진행됐으며, 약 5,000명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했다. 친선대회까지 포함하면 약 7,200명이 e스포츠 클럽 대회에 참가했다.
 
지난 15일(토)에 진행된 클럽대항전 예선에는 정규클럽대회 시즌 3,4에서 입상한 전국 클럽 대표팀 중 38개 팀이 참가했다. 온라인 대회로 진행된 예선은 4조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접전 끝에 각조 1위 팀인 서울 오즈라운지 소속 '어썸(Awesome)'과 경기 1% PC아레나 구리수택점 '서승원', 경기 시즌아이 PC클럽 '시즌아이 처인구청점', 경북 블루넷 PC클럽 '어퍼메이션(Affirmation)'이 본선에 올랐다.
 
최종 우승 클럽을 가리는 삼성 노트북 오디세이Z배 클럽대항전 윈터시즌 본선은 오프라인으로 오즈PC카페 사가정점(서울 중랑)에서 23일(일) 진행된다. 이곳은 지난 달 우수클럽으로 선정된 곳으로, 삼성 오디세이 e스포츠 체험존이 구축돼 있어 선수들이 대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다. 우승팀을 비롯해 8강 진출팀까지 상금이 지급되며, 본선에 진출한 네 팀에는 제닉스 게이밍 기어가 추가로 수여된다.
 
이번 대회는 박동민 캐스터와 고인규 해설이 중계로 참여해 대회의 재미를 더한다. 클럽대항전 본선은 협회 공식 트위치 채널 및 유튜브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경기 당일에는 본방 사수 이벤트도 진행된다. 협회 공식 페이스북 게시글에 댓글로 생방송 중계화면을 찍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제닉스 게이밍기어(3개), 문화상품권(10장)를 증정한다.
 
한편, '공인 e스포츠 PC클럽'(e스포츠클럽)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협회가 함께 추진하는 e스포츠 중장기 계획에 따라 e스포츠 문화 활성화 및 기초 경기시설 확보를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e스포츠 클럽 대회는 전국 75개 클럽에서, 자체 대회가 열리고, 이후 클럽 대표들이 자웅을 겨루는 전국 클럽 대항전이 진행된다.

대회는 정식 종목으로 운영되며, 2개월 동안 1개 시즌, 연간 4개 시즌이 진행된다. 또한 클럽대회 중 시즌2는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대통령배 KeG) 지역 예선과 연계돼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