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김서준 대표)가 지난 21일 해시드 라운지에서 블록체인 개발자 대상 밋업을 개최하고, 블록체인 댑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해시드 랩스(Hashed Labs)'의 구체적인 로드맵과 어드바이저 그룹을 소개했다.
블록체인 게임 개발자를 대상으로한 이번 행사에서 해시드 랩스는 블록체인 게임 시장 현황 및 전망을 공유하고, 블록체인 게임 댑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운영 계획과 어드바이저를 발표했다. 또한, 기존의 게임 개발 및 운영상의 문제점을 블록체인 기술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소개했다. 특히, 이오스 나이츠를 개발한 바다 스튜디오 신명진 대표를 초대해 블록체인 게임 개발 및 운영 경험과 개발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해시드 랩스는 국내외 게임 및 블록체인 산업의 전문가를 어드바이저로 초청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게임 개발팀에 그룹 강의 및 1:1 멘토링을 제공한다. 어드바이저 그룹은 게임 기획 및 운영, 게임 비즈니스, 블록체인 개발, 토큰 이코노미 및 인센티브 메커니즘, 암호화폐 지갑, 블록체인 보안, 댑 마케팅 및 퍼블리싱, 법률 자문단으로 구성되었다.
주요 어드바이저로는 글로벌 1위 암호화폐 지갑 아임토큰의 김진호 한국 지사장, 글로벌 1위 댑 랭킹 사이트 댑레이더(DappRadar)의 최고운영책임자 패트릭 바릴(Patrick Barile), 넥슨 출신의 카트라이더 기획자 서동현 PD, 글로벌 게임엔진 유니티 코리아의 김인숙 지사장, 스마트 컨트랙트 감사 회사 해치랩스의 김종호 대표, 법무법인 세움의 정호석 변호사 등이 있다.
해시드 김서준 대표는 "게임은 비단 하나의 서비스 분야가 아니라, 인류 문명의 또 다른 터전이 될 가상세계(virtual world)의 실험장이다. 게임은 오래 전부터 자체적인 화폐 경제와 함께 마켓플레이스와 길드의 개념, 그리고 거버넌스가 실현되는 가상세계를 보여줬다"며, "블록체인 인프라 위에서 구현된 게임은 가상세계에서도 유저들의 경제활동과 그를 통해 유통되는 디지털 자산이 실존한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해시드 랩스를 총괄하는 김균태 해시드 파트너는 "블록체인 게임 댑 시장은 과거 모바일 앱스토어 생태계의 성장과 비교했을 때 더욱 가파른 성장 곡선을 보인다.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지만, 경험이 많은 실력 있는 팀이 속속 블록체인 기반 게임 개발에 뛰어들고 있어, 가까운 미래에는 대중이 크게 불편함을 인지하지 못하고 블록체인 기반 게임을 즐기게 될 것"이라며, "게임 개발자 입장에서 블록체인 플랫폼 경쟁이 시작되는 지금이 게임 개발에 착수하기 좋은 시기이다. 플랫폼 경쟁의 승자가 정해지기 전에 미리 준비해야 플랫폼 초기 특수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나아가 플랫폼에 최적화된 게임 공식을 발견해 더욱 큰 성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어드바이저로 참여한 김진호 지사장은 "아임토큰은 약 200개 국가 800만 명이 사용 중인 댑브라우저로서, 블록체인 댑 시장의 성장을 지켜봐 왔다. 이번 해시드 랩스 활동은 게임을 통한 블록체인 댑 대중화의 첫걸음이자, 폭발적인 산업 성장의 촉매제가 될 것이다.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발전을 통해 다소 침체되어 있는 한국 게임 산업과 블록체인 기술이 시너지를 창출하고, 많은 사람에게 블록체인의 효용성을 증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시드 랩스는 3월 4일 1차 지원 모집을 마감하고, 추후에는 일반 블록체인 댑 개발 팀을 포함한 초기 개발팀의 상시 지원 받을 예정이다. 지원 신청은 홈페이지을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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