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예정인 '에어'의 미디어 공동 인터뷰가 28일 판교 크래프톤 본사에서 개최된 가운데 에어의 김형준 개발 PD가 1차 CBT와 비교해 2차 CBT에서 달라지거나 추가된 요소에 대해 설명했다.
에어는 기계와 마법이 공존하는 세계관 속에서 유저들은 에어의 세계에서 잃어버린 옛 영토를 재건하고 새로운 지역을 탐험하는 과정을 그렸다. 이 과정에서 유저들은 강력한 적을 만나고 차원이 다른 공중전과 진영 간 대규모 전투를 통해 직관적이면서 짜임새 있는 스토리 속에서 MMORPG 특유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2017년 12월 이후 약 1년 반 만에 테스트를 하는 에어는 1차 CBT 버전과 비교해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정리해보았다.
초반 동선의 변화 및 성장 구간 대폭 감소
에어의 핵심 콘텐츠인 비행 전투를 제대로 즐기려면 30레벨까지의 성장이 필요했지만 1차 CBT에서 레벨 업이 너무 더디기 때문에 핵심 콘텐츠를 즐길 수 없었다는 피드백을 받아들여 에어는 초반 동선을 수정하고 스토리와 성장 구간을 대폭 감소 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2차 테스트에서는 34레벨에 올라야 비행선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나 성장 구간이 대폭 감소해 빠르게 이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욱 효율적으로 바뀐 전투 시스템
김형준 PD는 에어의 전투를 유저 모드가 어렵지 않고 각자의 개성을 살린 전투 스타일을 만들기를 바랬다고 밝혔다.
에어에는 워로드, 어쌔신, 원소술사, 미스틱, 거너 총 5가지의 클래스가 존재한다. 다섯 클래스는 기본적인 특성과 함께 전술 전환 시스템을 통해 플레이 상황에 맞춰 두 가지의 전투 스타일을 바꿔가며 전투가 가능하다.
여기에 이번 2차 CBT에서는 전투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룬 스크롤 시스템이 추가된다. 룬 스크롤은 전투 패턴 커스터마이징으로 흔히 말해 전투 매크로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를 통해 유저들은 컨트롤의 난이도를 낮출 수도 있고 특정 상황에서 스킬의 효율도 강화시킬 수 있다.
또한 강력한 탑승물인 마갑기와 유저들의 사냥을 도와 줄 기계 인형이 등장해 전투의 재미를 상승시켰다.
생활 콘텐츠를 넘어 협력의 공간이 될 주거지
1차 CBT에서 물품 제작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한 주거지 시스템에도 큰 변화가 생긴다.
먼저 다양한 컬렉션과 장식 요소가 추가돼 주거지의 외향을 꾸밀 수 있다. 여기에 특별한 나무와 광물 등을 배치해 효율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주거지에 심은 농작물을 다른 유저가 돌봐주거나 내가 설치한 상인이 판매하는 물품을 팔고 사는 것으로 주거지의 주인과 방문객 모두 윈윈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양한 RVR 콘텐츠
이번 테스트에도 엔드 콘텐츠 RVR은 유저들에게 큰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RVR 콘텐츠는 요새전, 거신전, 용의 협곡, 무법 지대, 폭풍우 경쟁전 등이 오픈 될 예정이며 최대한 공정적인 전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요소들이 마련돼 있다.
비교적 레벨이 낮은 유저가 RVR에 참여할 경우 그 들도 전투를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마갑기와 버프 등으로 지원할 에정이다.
한편 오랜만에 등장하는 정통 PC MMORPG 에어는 금일(29일)부터 6월 19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고 6월 26일부터 7월 7일까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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