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던전앤파이터 'DPL 2018 썸머' PVP 부문 우승자 김태환 "3회 우승, 무패 우승 해보고 싶다"

등록일 2018년08월31일 23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오플이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 중인 PC MORPG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공식 e스포츠 대회 'DPL(던전앤파이터 프리미어 리그) 2018 SUMMER(이하 DPL 2018 썸머)'의 PVP 부문 DPL: P에서 김태환이 우승했다.

 

전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까지 우승하며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선수임을 입증한 김태환은 이에 머무르지 않고 올해를 김태환의 해로 만들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우승 소감으로 밝혔다.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차분한 경기 운영으로 강력함을 뽐내고 있는 김태환의 우승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2회 연속 우승에 성공한 소감이 어떤가

사실 2회 연속으로 우승할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하고 왔지만 그래도 막상 연속 2회 우승을 달성하니까 매우 기쁘다.

 

결승전에서 장재원 선수를 만났는데 어떤 생각이 들었나
사실 개인적으로 제일 어려운 상대라 결승전에서 만나 걱정했는데 첫 세트에서 장재원 선수가 실수를 해 그 순간 우승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장재원 선수가 가장 어렵다고 생각한 이유는 무엇인가
실력도 좋고 직업 상성 상 까다롭기 때문이다.

 

3세트까지는 선봉으로 다른 캐릭터를 내보냈는데 4세트에서는 시그니처 캐릭터인 여 그래플러를 선봉으로 내보낸 이유는 무엇인가
장재원 선수가 마지막 세트에 순서에 변화를 줄꺼라 생각하고 내보낸 것인데 이전 세트와 마찬가지로 소드마스터를 꺼내더라(웃음).

 

마지막 순간 위기 상황에서 정크 스핀을 사용했다. 리스크가 큰 스킬인데 사용한 이유는 무엇인가
도박이었다. 이 것이 통하면 이기는 것이고 안 통하면 진다는 생각으로 도전했다.

 

특별히 여성 격투가만 사용하는 이유가 있나
평소에도 여 격투가 네 개의 클래스 모두 다 자신이 있어서 그 중에서 세 개를 골라서 대회에 출전한 것이다.

 


 

이번에 결투장 밸런스 조절로 스트리트 파이터의 마운트가 하향했는데 다음 대회 엔트리가 바뀔 가능성이 있나
그래서 넨마스터로 대회에 나갈 생각이다.

 

그렇다면 오늘 넨마스터를 안 꺼낸 이유는 무엇인가
원래 여 스트리트 파이터로 우승도 해 본 만큼 자신감이 있어 여 스트리트 파이터를 선택했다.

 

격투가 외의 자신 있는 직업이 있는지 궁금하다
도적 클래스인 섀도우 댄서인데 경기를 하다 보니 3격투가 조합이 제일 편해 3 격투가로 계속 할 것 같다

 

오늘 경기에서 다소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질 것이라 생각하지 않아 공격적으로 행동한 것 같고, 또한 이렇게 공격하면 상대방이 당황하는 경우도 많아 심리 싸움에서도 이점이 존재한다.

 

앞서 장재원 선수가 신경 쓰인다 했는데 결국 오늘 꺾는데 성공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안 만나본 상대 중에 신경 쓰이거나 까다로운 상대가 누구인가
김창원 선수이다. 직업이 두 개나 겹치고 김창원 선수도 같은 3 격투가를 사용하기 때문에 한 번 실수하면 질 가능 성이 높아 신경 쓰인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하자면
2회 연속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는데 3회 우승도 해보고 싶다. 또한 이번에 아쉽게 한 경기 졌지만 다음에는 무패 우승도 함께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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