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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D 글로벌, 국내 이용자 기만했나... '벽람항로' 보이스 패싱 의혹에 요스타 공식 입장 발표 "음성 판권 계약 관련 제안 없었다"

등록일 2020년02월20일 17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XD 글로벌이 서비스 중인 '벽람항로'에서 캐릭터의 음성 판권 계약과 관련해 유저들에게 지금까지 거짓말을 해왔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요스타 측이 19일 공식 입장을 통해 XD 글로벌과의 음성 계약에 대한 사실 관계를 바로잡았다. 요스타에 따르면 지금까지 XD 글로벌은 국내 '벽람항로' 음성 서비스와 관련해 유저들을 속여왔다.

 

XD 글로벌이 국내에 서비스 중인 '벽람항로'에는 2019년 11월부터 2020년 2월 13일까지 캐릭터의 음성이 누락되는 문제가 있었다.

 

약 4개월 간 캐릭터의 음성을 들을 수 없어 국내 이용자들의 원성이 커졌지만 그때마다 XD 글로벌 측은 캐릭터 음성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는 요스타(Yostar)와의 판권 계약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걸려 음성을 제대로 서비스하지 못하고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2월 19일 요스타 측이 자사의 공식 입장을 밝히면서 XD 글로벌이 이용자들에게 거짓 해명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요스타와 XD 글로벌 측의 캐릭터 음성 판권 계약은 협력 방식이었으며, XD 글로벌 측이 요스타에게 판권에 대한 협의를 제안한 바가 아예 없다는 것.

 

요스타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XD 글로벌은 '벽람항로'에서 캐릭터 음성을 추가할 경우 우선 음성을 사용하고 이후 라이선스 비용을 청구하는 협력 방식이며 특히 요스타 측은 XD 글로벌 측에 캐릭터 보이스를 빠짐없이 제공했다.

 

만약 요스타의 공식 입장이 사실이라면 XD 글로벌 측은 캐릭터 음성에 대한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하지 않기 위해 의도적으로 보이스를 누락했으며, 이에 반발하는 이용자들을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기만했다는 것이 된다.

 


 

XD 글로벌이 거짓 해명을 한 것 아니냐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벽람항로'의 이용자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미 올해 1월 경 게임의 공식 홍보 영상을 무료 화면 녹화 프로그램인 '반디캠'으로 촬영하는 등 XD 글로벌이 '벽람항로'에서 부실한 운영을 보여준 가운데, 이용자들을 기만했다는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XD 글로벌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XD 글로벌 측은 요스타의 공식 입장에 대한 자사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게임포커스는 XD 글로벌 측에 공식적인 의견을 요청한 상황이다.

 

 

아래는 요스타의 공식 입장.

 

2020년 1월 21일, X.D. Global Limited(이하 XDG) 측에서는 '벽람항로 공식 네이버 카페'를 통해 모바일 게임 <벽람항로>의 한국 서버에서 사용되는 캐릭터 보이스의 판권에 관하여 Yostar Limited(이하 요스타)와 협의 중에 있어, 일부 유저가 요스타 측이 "XDG 측에서 캐릭터 보이스를 포기했다"고 전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하루빨리 캐릭터 보이스를 추가하여 유저의 불만을 해소시키고 싶지만 판권 문제가 해결되기 전에는 추가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지난 2020년 2월 13일, 저작권 측과 길고 긴 소통 및 교섭을 거쳤으며, 개발사(Manjuu Co.,Ltd, 이하 만쥬)의 큰 도움에 힘입어 원만한 결과를 이루어냈고, 결과적으로 누락되었던 모든 캐릭터 보이스를 추가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XDG 측의 이 두 공지에선 명확히 저희 회사를 지목하였으나, 실제 상황과는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다음과 같이 성명문을 발표합니다.

 

(이하 벽람항로)의 캐릭터 보이스는 전부 요스타에서 출자, 번역, 제작을 맡고 있으며, 이에 따라 벽람항로의 한국 서버 또한 캐릭터 보이스를 사용할 땐 요스타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는 전부 'XDG 측에서 먼저 캐릭터 보이스를 사용하고, 나중에 라이센스 비용을 청구하는' 협력 방식으로 진행됐기에, 요스타에서는 XDG 측에 줄곧 캐릭터 보이스를 빠짐없이 제공하여 왔습니다.

 

XDG 측에서 일부 캐릭터 보이스를 적용하지 않고 게임을 배포하였을 때 요스타에서는 XDG 측으로 부터 별도의 통지를 받은 적이 없었으며, 이에 관해 상의를 하고자 하는 연락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요스타 측 담당자는 이후 제3자로 부터 XDG 측이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된 것을 알게 되었고, 이에 주동적으로 XDG 측 담당 인원과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여, "한국 서버에서는 캐릭터 보이스를 계속 사용할 수 있으니 XDG 측에서는 사용 권한 요청을 취소할 필요가 없고, 요스타 측에선 어떠한 사용 권한도 종료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애로사항이 있는 경우 요스타에선 협조가 가능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만쥬 측 담당자로부터는 캐릭터 보이스 관련 사항에 대해 전달받은 적이 없습니다.

 

요스타는 전 세계의 유저들에게 가장 좋은 게임 경험을 제공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타사가 퍼블리싱 서비스를 하는 지역에도 마찬가지로, 요스타는 파트너사와의 우선 협의를 통해 게임 내용과 관련 라이센스가 늦어지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백인석 기자 (quazina@gamefocus.co.kr)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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