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Xbox 360' 축제의 현장을 가다

등록일 2011년10월29일 16시29분 트위터로 보내기


이른 시간이었지만 상당한 관객이 이번 행사에 참여하였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는 금일(2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엑스박스와 키넥트의 최신 타이틀을 소개하는 'Xbox360 INVITATIONAL 2011'을 개최했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단일 콘솔부분 아시아 최대 규모 게임 축제로서 Xbox360의 히트작 및 하반기 신작 라인업 소개와 함께 체험행사를 가졌다.

가정용 비디오 게임기 '엑스박스'는 지난 2001년 최초로 공개된 이래 총 38개국에서 약 5천만대가 판매되었으며 작년에 공개된 엑스박스 전용의 동작 인식 컨트롤러인 '키넥트'역시 38개국에서 천만대 이상이 판매되고 있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으며 10년 동안 약 1,000여개의 타이틀이 출시되었다고 밝혔다.

마크영(Mark R Young)마이크로소프트 전무

마크영(Mark R Young)마이크로소프트 전무는 환영사를 통해 “많은 유저의 관심 속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금일 행사를 통해 많은 유저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개막행사에 앞서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Xbox360 퍼스트, 서드 파티 타이틀에 대한 공식적인 소개 행사를 가졌다.

가장 최근에 발매 혹은 발매 예정인 신작 타이틀이 소개되었다

이번에 소개된 퍼스트파티 신작 타이틀은 '기어즈오브워3', '키넥트 애니멀스', '포르자 모터스포츠4', '댄스 센츄럴 2', '키넥트 스포츠 :시즌2', '헤일로 애니버셔리', '키넥트 디즈니랜드 어드밴쳐', '키넥트 스타워즈' 등 8종이며, 써드 파티 신작 타이틀은 배트맨 아캄시티, 배틀필드3, 어쎄신 크리드 레벌레이션, 유어 쉐이프 피트니스 등 5개 타이틀이 공개되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송진호 이사

송진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사는 “올해로 3번째를 맞는 인비테이셔널 행사를 통해 유저 개인이 아닌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피니티워드의 리드 아티스트 오태훈

특히, 이번 공식 행사에서는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FPS기대작인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3'의 개발사인 인피니티워드의 리드 아티스트인 한인 개발자 오태훈이 직접 참여하여 게임의 소개 및 시연회를 가졌다.

오는 11월 9일 국내 정식발매 예정인 이번 작품은 전반적인 볼륨 상승 외에도 킬 컨펌 모드, 팀 디펜더 모드 등 2종의 멀티플레이 모드가 추가되며 새로운 다운로드 콘텐츠(DLC) 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게임의 전반적인 볼륨이 좀 더 커진다

킬 컨펌 모드는 인식표에 초점을 맞춘 신규 모드다. 아군이 적에 의해 쓰러질 경우 인식표를 뺏기게 되는데, 이를 다시 탈취하면 포인트를 얻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팀 디펜더 모드는 이름 그대로 아군 진영을 공격하는 상대 유저를 막는 디펜스 모드의 게임이다.

전작에서 '스펙옵스'라 불렸던 2인 협동 모드는 이번 작품에서 '서바이벌' 모드로 변경, 발전했다. 일정간격으로 침투해오는 적을 막아야 하며 마지막에는 '저거넛'이라 불리우는 강력한 적을 상대해야 한다.

또한 출시에 맞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엘리트'도 도입된다.

'엘리트'를 통해 유저는 페이스북, 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서 자신의 기록이나 클랜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멀티플레이 매칭, 클랜 결성 등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는 추후 '엘리트'를 활용한 각종 이벤트 및 온/오프라인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인피니티워드의 리드 아티스트인 오태훈과 함께한 '콜 오브 듀티 : 모던워페어3'와 관련된 인터뷰 전문이다.

자신보다 영어를 잘해야 입사가 가능하다며 웃는 오태훈

이번 작품의 비한글화 부분에 대해 말이 많은데
게임을 개발하는 한인 개발자로서 많이 아쉬운 것은 마찬가지다(웃음).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한글화가 되지 못했지만 게임을 즐기다 보면 한국의 '태극기'라던가 알게 모르게 한국을 알린 여러가지 숨은 부분이 많다. 개인적으론 한국군의 무기를 디자인해 보여주고 싶었지만 라이센스 문제로 인해 그러질 못했다.

인피니티워드 내부에서는 한국 유저들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가?
실제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e스포츠의 종주국이며 온라인 게임의 강국이란 부분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번 작품의 멀티플레이에서 한국 유저들이 많이 선전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모던워페어 시리즈의 특성상 특정국가가 많이 언급되는데 이에 대한 문제점은 없었나?
실질적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자동차의 번호판이나 총기의 경우도 라이센스를 받고 있다. 자세한 부분을 말씀드릴 수 없지만 이에 대한 부분을 따로 맡는 팀이 있고 그들과의 협조아래 게임이 개발되고 있다.

전작인 모던워페어2에서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이 있었는데
이번 작품 역시 재미를 위한 많은 요소들이 있다. 잘 찾아보면 제 얼굴도 볼 수 있을 것이다(웃음).

1,000개 한정으로 진행된 모던워페어3의 예약판매는 많은 유저들이 참여하였다

약 2년 전 인피니티워드의 핵심 개발자들이 회사를 퇴사하게 되었는데 그로 인해 이번 작품의 개발에 문제가 없었는가?
이 질문에 찬스를 쓸 수 있었으면 좋겠다(웃음). 다들 알다시피 당시 많은 팀이 회사를 떠났다. 한 가지 확실한 점은 그들 역시 그들만의 재미있는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는 것이고 우리는 우리 대로 최고(퍼펙트)한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이다.

쇼셜네트워크 서비스로 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가?
모든 구입자는 콜오브듀티 '엘리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최초 이용시 간단한 사용자 입력을 거쳐야 된다. 이후 이 정보를 기반으로 이벤트 및 대회 DLC컨텐츠 등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최초로 공개된 '모던워페어3'는 많은 유저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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