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노트(www.gamenote.com)가 발표한 10월 넷째 주 온라인게임 순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이 1위를 차지하며 14주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사이퍼즈온라인'이 6위로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는 상황에서, 두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진화'을 공개한 '테라'가 1계단 상승하며 7위에 랭크됐다. 두 번에 걸쳐 진행되는 '진화(Evolution)' 업데이트는 6월 '파멸의 마수' 이후 두 번째로 실시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로 그 첫 행보가 지난 10월 27일 시작됐다.
'진화'의 1차 업데이트에서는 유저들의 빠른 성장을 위해 파티사냥 시에 획득할 수 있는 보너스 경험치가 추가되었고, 새로운 도전형 콘텐츠인 '철벽의 수련장'과 신규 고급 문장들도 대거 추가돼 게임의 재미가 강화됐다.
지난 주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던 '워렌전기'는 이번 주에도 17계단 상승하며 24위까지 뛰어 올랐다. 인기 개그프로 '애정남'을 소재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인 '워렌전기'는 경험치와 아이템 드랍률이 상승하는 버닝 이벤트를 함께 실시하며 인기 상승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워렌전기'의 개발사인 알트원의 오현정 사업팀장은 “'워렌전기'의 순위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는 이유는 고유의 전쟁 콘텐츠가 유저들에게 잘 어필되었고, 공개서비스 이후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 및 다양한 이벤트 진행으로 유저들이 지루해 할 틈 없는 즐거운 플레이 환경을 만들어 온 것이 주효했다고 생각된다”는 자체 분석한 내용을 밝히며, “더불어 게임 속 애매한 고민들을 유쾌하게 정리해주는 애정남 홍보영상으로 유저들과 보다 더 가깝게 공감하며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40위권에서는 최근 운영미숙을 드러내며 어려움을 겪었던 '마비노기영웅전'이 오랜만에 5계단 순위상승을 기록하며 35위에 올랐다. '마비노기영웅전'은 콘텐츠 고갈과 게임 내 경제시스템의 붕괴 등 악재가 겹치며 유저들의 외면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 주 '카록' 캐릭터의 신규 무기 '블라스터'를 추가하며 분위기 쇄신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지난 주 상승세를 보였던 야구게임들이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서 눈길을 끈다. '슬러거'는 11계단 하락한 31위로 곤두박질 쳤고, '프로야구매니저'(28위)와 '마구마구'(33위)도 각각 2계단, 1계단씩 순위가 하락했다. 이는 프로야구가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야구에 대한 관심도 동반 하락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게임노트의 홍승경 애널은 “잘 만든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을 겪던 '테라'와 '마비노기영웅전'이 업데이트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은 유저들이 그 동안 새로운 콘텐츠에 목말라 있었다는 반증”이라며 “결국 유저들이 원하는 것은 게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풍부한 콘텐츠의 지속적인 확보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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