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가 금일(11일) 엑스엘게임즈의 지분 52.97%를 취득해 경영권을 인수했다. 총 소유 주식 수는 458만 주, 취득 금액은 1,180억 9,218만 원이다. 취득 목적은 사업 다각화 및 역량 강화다.
엑스엘게임즈는 '아키에이지'와 '달빛조각사' 등의 게임을 개발한 게임사다. 국내 1세대 온라인게임인 '리니지'와 '바람의나라'를 개발한 송재경 대표가 진두지휘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인수에 앞서, 2018년 엑스엘게임즈가 진행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여 100억 원 규모의 보통주를 취득, 지분을 4.6% 확보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달빛조각사'의 퍼블리싱 계약도 함께 체결하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엑스엘게임즈의 검증된 개발력과 게임 IP를 확보하여 포트폴리오 다양성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밝혔다. 두 게임사는 이번 경영권 인수 건을 통해 긴밀하게 협업하고 '달빛조각사'의 안정적인 국내 서비스 및 글로벌 서비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인수 공시 외에 카카오게임즈는 제3자 배정 방식으로 246억 원 규모의 유상 증자도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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