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자사가 서비스하고 스튜디오비사이드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 '카운터사이드'에서 최근 업데이트 내용 및 사내 직원용 쿠폰이 유출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넥슨이 이에 대한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월 18일 '카운터사이드'의 유저 커뮤니티에서는 사내 직원용 쿠폰 및 향후 업데이트 내역이 유출되었다는 제보가 이어졌다. 특정 판매 사이트에서 넥슨이 사내 직원에게 제공할 목적으로 배포한 쿠폰을 판매하는 이용자가 등장했으며, 게임의 이용자들이 모여있는 단체 대화방에서 내부 직원으로 추정되는 이용자가 향후 업데이트 내용을 유출했다는 것.
이에 사태를 파악한 넥슨과 스튜디오비사이드 측은 각각 내부 조사에 착수했으며, 2월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사내 직원용 쿠폰을 판매한 인원은 '카운터사이드' 이외의 타 내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직원으로 확인되었다. 넥슨은 2월 18일 사내 직원용 쿠폰을 판매한 인물을 확인하고 직무 정지 상태에서 조사를 진행했으며, 해당 인원에 대한 인사위원회 의결을 통해 '감봉 이상'의 징계와 쿠폰 판매로 얻은 부당이익(8,000원)을 환수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내부 업데이트 내용을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은 이용자는 스튜디오비사이드 측과는 관계가 없는 제3의 인물로 확인되었다. 스튜디오비사이드 측은 유출된 업데이트 내용이 내부에서 준비 중인 실제 업데이트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허위 사실임을 강조하는 한편,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경찰 조사를 추가로 의뢰한 상황이다.
카운터사이드 운영진 측은 "위 이슈로 사장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거듭 양해와 사과의 말씀을 구하겠습니다. 앞으로 동일한 문제가 없도록 내부 직원의 철저한 윤리 교육을 재차 약속 드리며, 사장님들께 걱정을 끼쳐드리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앞으로도 저희는 소통 채널과 패치노트, 공지 등의 공식 채널로 앞으로의 업데이트 계획과 방향성을 공유하겠으며 언제나 사장님과 소통하며 공감하는 게임 운영을 하도록 힘쓰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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