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대작 모바일 MMORPG 'A3: 스틸 얼라이브'가 예정대로 3월 12일 출시된다. 개발사 이데아게임즈에서는 차질없는 서비스를 위해 서버 부하 테스트 및 최종 QA를 진행하며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인데...
이데아게임즈를 이끌고 있는 권민관 대표는 게임애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무엇보다 '디테일'과 '유저친화적 디자인'에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A3: 스틸 얼라이브'는 MMORPG와 배틀로얄이 융합된 게임으로 두 개의 콘텐츠가 각각 하나의 게임으로 기능할 정도의 볼륨을 갖췄다. 이런 융합장르로 나아간 이유에 대해 권 대표는 유저들의 다양한 니즈를 제대로 충족시켜주고 싶어서라고 밝혔다.
권민관 대표는 "기본적으로 다른 장르를 융합해 시장에서 차별화된 포지션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이것만으로도 큰 성과라 본다"고 운을 뗀 뒤 "사실 걱정을 많이 했다. MMORPG와 전혀 다른 성격의 게임이 함께 있는 것인데 괜찮을까 고민이 많았다"며 "MMORPG를 플레이하다 보면 유저들 사이에서 다양한 니즈가 나온다. 성장하고 PVP를 해도 한계가 있고 결국 그들만의 리그가 자리잡게 되고, 다른 뭔가를 하고 싶다는 니즈가 있는데 MMORPG라는 장르 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런 유저 사이의 격차를 억누른 게임도 있는데 성공을 못하더라"며 "우리는 유저들이 각각 하고싶은 것을 할 수 있도록 틀을 만들어 놨으니 유저들이 니즈에 따라 어떻게 플레이할지 지켜봐야겠다. 틀을 만들었다는 자체에도 의미가 있다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권 대표는 스스로가 MMORPG 마니아로서 다양한 게임을 플레이하며 사소하지만 아쉬움을 느낀 부분들을 'A3: 스틸 얼라이브'에 유저친화적으로 바꿔 적용했다.
권민관 대표는 "배틀로얄 부분이 주목받고 있지만 MMORPG에도 공을 많이 들였다"며 "다른 게임을 하며 사소하게 아쉬웠던 부분들을 밸런스에 큰 영향이 없다면 가급적 유저지향적으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그가 말한 아쉬웠던 부분들은 아이템 합성, 강화, 레벨업 허들 등등 다양한 부분을 포괄한다. 'A3: 스틸 얼라이브'에서는 합성에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게 지원하며, 레벨업 허들을 돌파하기 힘들다면 지원 퀘스트가 제공된다. 장비의 소켓에 마법석을 장착해도 다시 뺄 수 있는 등 그야말로 사소하지만 불편하던 부분을 최대한 해소하려 노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로 게임 출시일정이 미뤄질수도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는데... 넷마블 측은 예정대로 3월 12일 'A3: 스틸 얼라이브'를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