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확산에 외출 및 야외 활동 자제, 부족한 운동량은 게임으로 채워보자

등록일 2020년03월05일 15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코로나 19'의 확산되면서 기업들의 재택근무가 많아지고 대규모 모임들도 자제하면서 시민들의 야외 활동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바이러스의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집안에서 생활하고 있고 이런 생활이 길어질수록 당연히 운동량은 부족해질 수 밖에 없다. WHO에 따르면 성인들의 권장 운동량은 주당 150분으로 실내에서만 생활할 경우 이를 충족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최근 실내 운동법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고 운동 관련 게임에 대한 검색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운동 게임의 경우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으로 몸을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모은다.

 

게임포커스는 운동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질 수 있는 요즘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운동 게임을 정리해보았다.

 

전통적인 운동 게임(링 피트 어드벤처, 피트니스 복싱)

 



Wii부터 실제로 몸을 움직이는 게임을 꾸준히 출시해 온 닌텐도의 게임 플랫폼 '닌텐도 스위치'을 이용한 다양한 운동 게임을 출시해왔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은 '링 피트 어드벤처'.

 

링 피트 어드벤처는 링콘과 레그 스트랩을 사용해 피트니스를 즐기고 유저들의 피트니스 활동으로 적을 무찌르고 문제를 해결하는 피트니스 어드벤처 게임이다.

 

기존 피트니스 게임들과 달리 어드벤처 요소를 강화해 재미를 더했고 요구하는 운동량도 높은 편이어서 출시 이후 꾸준히 닌텐도 스위치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 19의 여파로 링콘을 생산하는 중국 공장 가동에 차질이 생겨 물량 조달이 힘들어 지면서 게임 구매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링 피트 어드벤처 다음으로 스위치 유저들의 사랑을 받는 피트니스 게임은 '피트니스 복싱'이다. 이 게임은 닌텐도 스위치의 조이콘을 활용해 복싱을 즐기는 리듬 게임이다. 유명 팝송을 배경으로 리듬 게임을 즐기는 감각으로 복싱 모션을 취하면서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 복싱에 익숙하지 않았던 유저들도 흥겹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앋.

 

또한, 별도의 컨트롤러를 요구하지 않는 것도 이 게임의 장점이다. 최대 두 명까지 함께 즐길 수 있으며 한국어 자막도 지원한다. 다만 복싱의 특성 상 링 피트 어드벤처와 비교해 다리를 움직이는 양은 적으니 다리 운동은 추가적으로 진행하면 좋다.

 

 

댄스로 흥겹게 운동을 즐겨보자(저스트댄스 시리즈, 줌바 번 잇 업, 비트 세이버)

흥이 많은 한국 사람에게 제일 잘 맞는 운동은 역시 댄스를 이용한 운동일 것이다. 댄스 게임 장르는 다양한 콘솔을 비롯해 VR 플랫폼 등 다양한 체감형 게임으로 등장해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직관적인 게임 방식과 룰을 가지고 있어 초보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장르다.

 

유비소프트가 개발한 저스트 댄스 시리즈는 콘솔로 출시된 대표적인 댄스 게임 중 하나다.

 

저스트 댄스 시리즈는 전 세계 1억 명이 넘는 유저들이 즐기는 작품으로 각종 음악 차트를 석권한 히트곡과 인터넷에서 큰 관심을 받은 곡들을 유비소프트가 재해석한 댄스를 즐기는 작품이다. 최근에는 글로벌에서 인기가 높아진 K-POP도 다수 추가됐다.

 

저스트 댄스의 가장 큰 장점은 플랫폼을 가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최신작 저스트 댄스 2020을 기준으로 플레이 가능 플랫폼은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 원이며 주어진 컨트롤러 외에도 핸드폰을 컨트롤러로 사용할 수 있어 다수의 인원이 함께 플레이 해도 된다.

 

여기에 'Just Dance Unlimited' 시스템을 이용하면 과거 작품 속 명곡도 즐길 수 있어 시리즈의 오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저스트 댄스의 경우 피트니스 모드가 아닌 이상 다이어트 등의 운동량을 고려한 동작이 아닌 원곡을 모든 사용자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유비소프트가 재해석했기 때문에 효과적인 피트니스 동작을 원하는 유저들에게는 다소 아쉬울 수 있다.

 


 

그 아쉬움을 덜어낼 수 있는 작품이 바로 'Zumba Burn It Up!(줌바 번 잇 업)'이다.

 

줌바 번 잇 업은 운동에 댄스의 재미를 더한 줌바를 소재로 한 스포츠 게임으로 다양한 악곡들을 바탕으로 에너지 소모 및 관절 운동에 탁월한 줌바 동작을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에 맞게 제작한 게임이다.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 조이콘만으로 줌바 피트니스 및 자신의 운동량을 체크할 수 있는 것도 이 게임의 특징. 다만 닌텐도 스위치 버전의 저스트댄스 시리즈와 줌바 번 잇 업은 조이콘을 드는 한 쪽 팔만 인식해 점수를 의식해 운동 후 한쪽 팔만 유독 심한 고통을 느낄 수 있고 고르게 운동이 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을수도 있다.

 

한편 양쪽 팔을 다 쓰는 체감형 리듬 게임도 존재하는데 바로 VR로 즐기는 비트 세이버이다.

 

비트 세이버는 리듬에 맞춰 플레이어에게 다가오는 노트를 세이버로 베어 잘라내는 VR 게임이다. 2019년 출시 이후 이 게임은 다양한 VR 게임 플랫폼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스팀이 개최한 어워드에서는 '올해의 VR 게임'으로 선정돼 높은 게임성을 인정 받기도 했다.

 

여기에 플레이어들이 창작한 곡들은 물론 라이엇 게임즈와의 협업으로 'K/DA'의 곡 등 인기 곡들이 다수 수록되어 있어 자신이 좋아하는 곡이 있다면 그를 즐기는 것도 큰 재미다.

 

플레이어는 게임을 즐기면서 자연스레 양팔로 노트들을 베어내고 일부 노트 중에서는 몸을 피해야 하는 벽도 존재해 이를 피하면서 자연스레 운동을 하게 된다.

 

다만 고가의 VR 장비가 필요하고 앞서 소개한 댄스 게임들에 비해 공간이 더 넓게 필요하지만 효율적인 양팔 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VR 장비가 있다면 도전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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