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서비스하는 팀 기반 슈팅 게임인 ‘오버워치’의 글로벌 e스포츠 리그인 ‘오버워치 리그’의 일정 진행이 일부 중단됐다.
블리자드는 한국 시간으로 12일 새벽 공식 SNS를 통해 3월과 4월에 진행되는 모든 홈경기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의 관람객 감염을 막기 위한 조치로 취소가 된 홈 경기의 경우 일정을 조율한 뒤에 추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전반기 리그일정을 포함하는 4월까지의 경기가 모두 취소되면서 오버워치 리그의 운영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한국과 중국 지역의 홈경기 취소로 인해 전체 일정이 한 번 연기가 된 상황에서 전체 일정이 멈춰지며 당초 27주의 일정으로 8월까지 진행하기로 예정된 리그 전체 운영 일정이 더욱 연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블리자드는 코로나19로 인해 리그의 운영이 중단되지 않도록 각 구단과 협의해 남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 경우 라이엇 게임즈와 마찬가지로 무관중 경기로 일정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스폰서십 기반의 홈구장 운영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오버워치 리그의 운영 구조상 각 지역 홈스탠드 경기장을 마련한 구단이 입을 경제적 피해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여 블리자드가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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