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11, 알고 보면 몇 배 더 재밌다

지스타를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몇 가지 팁

등록일 2011년11월08일 03시03분 트위터로 보내기


매년 열리는 아시아 최대의 게임쇼 '지스타2011'이 올 해도 어김없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전 세계 28개국 380여개사가 참가, 지난 해에 비해 20% 이상 참가해 매년 역대 최대의 규모를 경신하는 본 게임쇼는 올 해도 다양한 신기록을 쏟아낼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 현지 방문객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방문객들이 방문하는 '지스타2011'은 각종 온라인 게임 신작들이 선보여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따라서 매년 행사장을 방문하는 열혈 방문객들도 있지만, 최근 관심을 갖고 방문하는 방문객들도 있어 게임쇼를 어떻게 관람해야 할지 궁금해 하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이에 본지는 방문객들이 '지스타2011'을 조금이라도 자세히 알고 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몇 가지 노하우를 알려드리고자 한다.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지스타2011'에서 알차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

1. '지스타2011' 행사장의 위치는?
'지스타2011'은 올 해도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열린다. 부산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열리기 시작했으며, 과거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지스타 게임쇼가 지하철 역과 멀리 떨어진 위치에서 열렸던 것과는 다르게 역에서도 가까워 방문객들의 접근성 또한 높다.

벡스코 행사장은 부산의 센텀시티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부산역에서는 1호선 노포동 방면으로 가다가 서면역에서 2호선으로 환승, 장산역 방면으로 가다가 센텀시티 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소요시간은 부산역에서 약 43분 정도 걸리며 운임요금은 1,300 원이다.

많은 외부 방문객들이 묵는 해운대 역에서는 이보다 가깝다. 양산역 방면으로 3정거장만 가면 되며, 소요시간은 6분, 운임요금은 1,100원이다.


2. B2B, B2C는 뭘까?
많은 방문객들이 '지스타2011'을 방문하고 있지만, 일반인들이 관람하는 곳을 '일반인 전시장' 혹은 '지스타2011 행사장' 이라고 안하고 'B2B', 'B2C' 등과 같은 명칭으로 적혀있어 혼동을 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또한 다른 층에서도 행사를 하는 것은 아니냐는 궁금증을 갖는 방문객도 있다.

우선 용어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B2B'는 'Business to Business'의 약자로 기업과 기업 간 거래를 하는 장소로, 일반 방문객들의 출입은 통제되는 구역이다. 이 곳은 엔씨소프트, 넥슨 등 국내 기업을 비롯해 다양한 해외 기업들이 부스를 꾸며 기업 간 퍼블리싱(자사의 게임을 다른 곳에 서비스하도록 하는 것) 계약, 타 국가 게임사에 수출을 하는 다양한 일들이 이루어 지는 곳이다. 따라서 게임의 시연이나 즐길 거리는 없다.

고로 '지스타2011'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은 'B2C'에 출입하면 된다. 'B2C'는 'Business to Consumer'의 약자로 기업과 소비자 간의 거래를 한다는 뜻이다. 물론 이 곳에서 방문객들과 거래를 하는 것은 아니며, 'B2C' 관은 다양한 국내외 게임사들이 화려하게 부스를 꾸며 자사의 신작 및 다양한 이벤트 행사 등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지스타2011'은 벡스코 행사장 1층에서만 열리므로 다른 층에서 행사를 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 지난 해 열린 '지스타2010' B2C 관의 모습

3. 지스타2011 행사장 표는 어떻게 구매할까?
과거 지스타 게임쇼는 행사장에서만 표를 구매할 수 있어 주말같은 경우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입장표를 구매하는 것에도 많은 고생을 치러야만 했다.

하지만 올해 '지스타2011'에서는 최초로 온라인 구매를 할 수 있어 이러한 고생을 덜게됐으며,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www.gstar.or.kr)을 방문하면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표를 구매할 수 있다. 단, 표를 구매했다고 해서 4일 모두를 관람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1일 동안 관람할 수 있는 표를 구매한 것이기 때문에 전날 구매한 표로 다음 날 관람하러 방문하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

그밖에 최근 '지스타2011'에 참가하는 온라인 게임사들 중 간단한 이벤트에 참가만 하면 행사장 표를 무료로 증정하는 곳도 있으니 참고하면 유용한 게임쇼 관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4. 최근 나오는 많은 게임들, 모두 즐길 수 있나?
답부터 말하면 '모두는 즐길 수 없다'이다. 물론 많은 방문객들이 방문하는 만큼 게임사들이 게임쇼에 직접 즐길 수 있는 시연 부스를 마련하면 기업과 방문객 모두 매우 만족할 수 있겠지만, 보다 좋은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개발중인 곳도 있고, 최근 공개한 게임의 경우 아직 즐길 수 있는 단계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에 '지스타2011'에 참가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게임포커스의 각종 게임소식을 잘 찾아본다면 어떤 게임사에서 어떤 게임이 시연할 수 있는 것으로 나오는지, 또는 어떤 게임은 시연할 수 없는지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시연할 수 없는 게임들은 내년 공개되거나 혹은 내년 열리는 '지스타2012'를 통해 선보일 것이기 때문에 행사장 내 시연되는 최신 영상들을 통해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다. 물론 게임사들의 최신 영상은 게임포커스를 통해서도 얼마든지 감상할 수 있다.

▲ 지난 해 '지스타2010' 블리자드 부스의 모습

5. 게임만 즐기나? 기타 즐길거리는?
'지스타2011'은 최신 게임에 대한 다양한 모습들이 공개되기도 하지만, 기타 즐길거리들이 많기도 하다.

우선 최근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에서 3위를 차지한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이 '지스타2011' 행사장에 방문한다. 지난 해 '지스타2010' 네오위즈 부스에서 팬사인회를 통해 만나기도 한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은 이대호 선수를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한게임의 신작 야구게임 '프로야구 더팬'의 특별 이벤트로 11월 12일 오후 2시 벡스코 야외 광장 한게임 부스에서 팬 사인회를 가진다.

또한 최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유승호도 행사장을 찾는다. 픽스코리아는 11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9층 문화홀에서 모바일 게임 'TI(택티컬 인터벤션)' 출시 기념 공개 시연회를 연다.

TI 모바일 게임 테스터 및 모델로 참여한 배우 유승호는 이 날 1층 센텀광장에서 오후 4시부터 한 시간 가량 사인회를 가진 후, 공개 시연회 장소로 이동해 게임 시연에 나설 예정이다.


6. 게임을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데, 재밌게 즐길 수 있을까?
행사장을 처음 방문하는 유저나, 시연 부스는 많은데 어떻게 즐길 지 몰라 고민하고 있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지스타2011' 행사장에 있는 각 부스에는 게임사 관계자를 비롯해 다양한 도우미들이 방문객들의 원활한 시연을 위해 항시 대기하고 있어 얼마든지 게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또한, 관람객들과 조금 더 다가가기 위해 한게임 등과 같은 일부 업체는 자발적 서포터즈들이 관람객에게 게임을 설명하고 운영전반에 도움을 주기 위한 시스템도 마련했다. 국외에서 방문하는 방문객 역시 통역 가능한 서포터즈들이 있어 큰 불편함 없이 게임쇼를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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