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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모이지 마세요 중국의 숲'... 중국, 게임 내에서 외국인과 온라인 플레이 전면 금지 검토

2020년04월17일 10시00분
게임포커스 백인석 기자 (quazina@gamefocus.co.kr)

 

중국이 게임 세상에서도 만리장성을 구축하는 모양새다. 중국 공산당이 게임 내에서 외국인과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전면 차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해외매체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이 게임 내에서 외국인과의 소통을 차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국 공산당은 이미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된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해외명 Animal Crossing: New Horizons)'에서 외국인과의 채팅 및 소통 기능을 전면 차단한 바 있다. 특히 단순히 커뮤니케이션 기능 뿐만 아니라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채팅 및 길드 시스템 등을 갖춘 게임은 "중국의 분열을 방지한다"는 명목 하에 통제될 수도 있다.

 

중국 공산당 측의 이번 규제는 4월 초 홍콩의 사회운동가 조슈아 웡(Joshua Wong)이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서 "광복홍콩, 시대혁명"이라는 글귀와 함께 시진핑 주석을 조롱하는 창작물을 선보인 것이 화근이 된 것으로 보인다. 게임 내에서는 마이 디자인을 통해 플레이어가 직접 이미지를 만들고 이를 다른 이용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데, 해당 기능을 홍콩 민주화 운동을 지지하는데 사용한 조슈아 웡의 행동이 중국 공산당의 심기를 거스른 것.

 

이 밖에도 최근 글로벌 전역으로 확산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한 조치도 눈에 띈다. 복수의 해외매체에 따르면, 중국 내부에서 서비스 중인 게임은 '좀비', '전염병', '죽음' 등 질병과 죽음과 관련된 단어를 사용할 수 없다. 이에 전염병을 소재로 한 시뮬레이션 게임 '전염병 주식회사'가 앞서 중국에서 판매 중지 조치된 바 있다.

 

한편, 중국이 게임 내 시스템과 콘텐츠를 통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흥행 중인 '배틀그라운드'가 다수의 이용자가 서로 경쟁해 1위를 가리는 배틀로얄 시스템이 국가의 분열을 유도한다는 이유로 검열을 받으면서 게임을 서비스 중이던 텐센트는 유혈 효과를 삭제하고 군사 훈련으로 게임의 설정을 변경한 '화평정영'을 새롭게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중국은 최근 닌텐도 스위치 등 콘솔 게임기의 유통을 본격화하는 등 콘솔 게임 시장의 성장을 꾀하고 있어 '아전인수' 격인 중국의 이번 조치에 대해 많은 글로벌 게이머들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상황이다. 압도적인 시장의 크기로 게임사들을 압박하면서 고강도 규제를 이어나가는 중국 공산당의 정책이 향후 글로벌 게임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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