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닛츠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 수집형 RPG '방주지령'에서 5월 6일부터 신규 이벤트 '새로운 시대'가 진행된다. 강력한 성능으로 주목받는 서령 '이자나기'가 등장하는 만큼, 기존 유저들은 물론 신규 유저들의 관심도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날씨 조합의 핵심 서령 '이자나기', 신규 이벤트로 풍성한 5월 준비

이번 이벤트를 통해서는 '이자나기' 등 신규 서령들이 다수 추가된다. 특히 출전 파티에 포함된 구성원 중 과반수 이상의 속성에 따라 자동으로 날씨 스킬을 발동하는 '이자나기'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서령 중 하나. 이에 국내에서도 '이자나기'를 기다리는 이용자들이 많았다.

또한 이번에 진행되는 이벤트는 4주에 걸쳐 진행되는 장기 이벤트다. 4주 동안 이벤트가 이어져 조금 단조로워질 수 있지만, 플래닛츠는 '새로운 시대' 이벤트 후반부에 다른 이벤트를 추가로 진행해 이용자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예정이다. 이에 신규 이벤트 등 다양한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어 5월에도 풍성한 콘텐츠가 기다리고 있다.

다만, 앞서 5월 중 업데이트를 예상했던 '클라나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은 조금 뒤로 미뤄질 전망이다. 일본 측과 '클라나드'의 콜라보레이션에 대해 논의 중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등 여러 변수가 겹쳐 커뮤니케이션이 지연되고 있다는 것이 플래닛츠 측의 설명이다.

플래닛츠 신희철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중국 개발사와 국내 운영진 측에서는 크게 클라나드 콜라보레이션, 이자나기 서령, 헤라 서령을 가장 굵직한 콘텐츠 업데이트로 보고 있었다"라며 "이자나기는 국내 이용자들이 가장 기다리고 있는 서령인 만큼 중국 개발사 측에서 콜라보 이전에 이자나기를 선보이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5월 중에는 중국 개발사 측에서 새로운 신규 유저 지원 정책을 제공하는 등 새로운 혜택을 선보이는 만큼, 신규 이용자들의 입장에서도 이번 '새로운 시대' 이벤트를 통해 게임을 접하기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랭킹 경쟁 방식의 이벤트, 협동전 콘텐츠서 이용자 의견 적극 반영할 것

한편, 지난 주까지는 인도 신화를 배경으로 한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인도 이벤트에서는 평소와 다르게 랭킹 경쟁 콘텐츠를 도입, 랭킹에 따라 획득할 수 있는 서령의 수가 달라져 100% 수집을 원하는 이용자들의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신희철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인도 이벤트의 경우 랭킹 경쟁으로 인해 이용자들의 피로도가 높다는 반응들이 많았다"라며 "이에 중국 개발사 측에서도 이용자들의 반응을 살피고 향후 핵심적인 성능을 내는 서령에 대해서는 랭킹 경쟁 없이도 한계돌파를 전부 할 수 있게끔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새로운 시대' 이벤트에서도 새로운 콘텐츠가 도입된다. 친구나 길드원과 함께 보스와 싸울 수 있는 협력 콘텐츠가 그 주인공. '방주지령'에서 처음으로 업데이트되는 협력 콘텐츠이기에 중국 및 국내의 관심이 모아지기도 했지만, 협력보다는 다른 플레이어를 방해하는 등 소위 '트롤' 행위로 인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신희철 담당자는 중국 개발사 역시 해당 문제에 대해 파악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의 만족을 위해 좀더 반응을 살펴보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현재 게임 내에서는 다른 플레이어 이외에도 AI와 협력전을 진행할 수 있는 등의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중국 측에서도 협력 콘텐츠에 대한 반응을 살피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물을 내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